갤러리
개요
피사의 오랜 역사와 독특한 건축 양식에 관심 있는 역사/문화 애호가나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11세기에 건축을 시작하여 수세기에 걸쳐 완성된 이곳은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파사드가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정교한 대리석 파사드를 감상하고, 무료로 개방된 내부로 들어서면 니노 피사노의 십자가상(추정)과 바초 로미의 제단화 등 역사적 예술품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입구 반대편 루넷의 13세기 프레스코화는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천년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피사 중앙역(Stazione Pisa Centrale)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1.2km,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된다.
- 피사의 주요 쇼핑 거리 중 하나인 보르고 스트레토(Borgo Stretto)에 위치하여 찾기 쉽다.
🚌 버스
- 피사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Borgo Stretto'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3-14세기에 조성된 정교한 대리석 파사드는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조화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중앙 문 위쪽의 루포 디 프란체스코가 만든 '성모자와 아기 예수, 천사들과 공양하는 수도원장' 조각상(복제품, 원본은 산 마테오 국립 박물관 소장)과 외벽에 새겨진 17세기 대학 총장 선출 관련 낙서를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성당 내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를 입어 복원되었지만, 여전히 귀중한 예술품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왼쪽 제단에 있는 니노 피사노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14세기 대리석 십자가상과 16세기 바초 로미의 '성모자와 아기 예수와 성인들' 제단화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입구 반대편 벽 위쪽 루넷에 남아있는 인상적인 13세기 '산 미켈레 프레스코화'도 놓치지 말자.
피사의 번화한 보르고 스트레토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성당 내부는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잠시 멈춰 서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에서 명상하거나, 운이 좋다면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나 성가대 노랫소리를 들으며 미사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전체
13-14세기의 아름다운 피사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파사드 전체를 담아보세요. 특히 3단으로 구성된 상부의 로지아와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입니다.
파사드 중앙 문 상단 '성모자상'
루포 디 프란체스코의 작품(복제품)인 '성모자와 아기 예수, 천사들과 공양하는 수도원장' 조각상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해 보세요. (원본은 산 마테오 국립 박물관에 있습니다.)
내부의 13세기 '산 미켈레 프레스코화'
입구 반대편 벽 위쪽 루넷에 남아있는 인상적인 13세기 프레스코화를 촬영해 보세요. 세월의 흔적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방문하여 피사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르고 스트레토 거리를 관광하거나 쇼핑하는 도중에 잠시 들러 피사의 또 다른 역사적인 면모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가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 양초를 사용하고 유향 냄새가 나는 등 독특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때때로 저녁 늦게까지 문을 열고 젊은이들이 주최하는 기도 모임이나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진행하는 행사('Un Volto nella Notte')가 열리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건립 시작
베네딕토회 수도사 보노(Bono)에 의해 기존에 있던 작은 예배당이 확장되어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봉헌되었으며, 수도원과 함께 건립되었다.
카말돌리회 인수
성당과 수도원이 베네딕토회에서 카말돌리회 수도사들에게 넘어갔다.
파사드 조성
현재의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에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 대리석 파사드가 조성되었다. 이 시기에 루포 디 프란체스코의 '성모자상' 등이 제작되었다.
내부 장식
바초 로미의 '성모자와 아기 예수와 성인들' 제단화(1572-1574년) 등 내부 장식이 이루어졌다.
건물 완공 및 추가 기록
건물이 완공되었으며, 파사드에는 피사 대학교 총장 선출과 관련된 17세기 낙서가 새겨졌다.
수도원 폐쇄
카말돌리회 수도원이 폐쇄되고, 성당은 소교구 성당(Priory)으로 전환되었다.
지진 피해 및 복구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다.
공습 피해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성당 건물이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다행히 파사드는 큰 피해를 면했다.
전후 복구 완료
전쟁으로 파괴된 부분에 대한 복구 작업이 완료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성당 외벽에는 17세기 피사 대학교 총장 선출 당시 학생들이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흥미로운 낙서들이 선명하게 남아있어, 당시의 생생한 대학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1511년 피사 공의회(Conciliabolo di Pisa)의 초기 회의 세션 중 일부가 피사 대성당으로 장소를 옮기기 전, 이 성당의 성가대석에서 열렸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다.
본래 성당에 인접해 있던 베네딕토회 수도원과 아름다운 회랑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었고, 그 자리에는 '마토나이아(Mattonaia)'라는 이름의 현대 건축물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건축가 마시모 카르마시의 설계로 1986년 시작된 공사는 아직까지도 완성되지 못하고 있다.
성당 지하에는 11-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크립트(지하 제실)가 있으며, 이곳에는 히포그리프, 사자, 독수리, 날개 달린 해마 등 상상의 동물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크립트는 1791년 피사의 역사가이자 삽화가인 알레산드로 다 모로나에 의해 그의 저서 '피사 일루스트라타'에서 처음 상세히 기술되었으나, 현재는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해 침수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과거 성당 내부에 보관되어 있던 5개의 고대 로마 시대 석관은 안전한 보존을 위해 현재 피사의 캄포산토 모누멘탈레(Camposanto Monumentale)로 이전되어 전시 중이며, 안드레아 피사노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14세기 설교단의 아름다운 조각 파편들은 국립 산 마테오 박물관(Museo Nazionale di San Matteo)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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