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피사의 역사 깊은 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과 그 안에 보존된 종교 예술품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나, 활기 넘치는 대학 교회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12세기에 제작된 '십자가와 수난 이야기' 목조 십자가를 비롯해 바로크 시대의 제단과 회화, 프레스코화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요일 저녁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사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 예술 작품이나 역사에 대한 영어 안내가 부족하여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및 도보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에서 시내버스 또는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아르노 강변(Lungarno) 근처에 위치하며, 일부 골목길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지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2세기 초반의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 파사드는 블라인드 아케이드, 마름모꼴 장식, 이색 석재 사용이 특징이다. 내부의 바실리카 구조, 대리석 기둥,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조각 장식된 주두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12세기 작품인 '십자가와 수난 이야기' 목조 십자가는 중요한 볼거리이다.
피사 대학교의 공식 교회로, 학생 미사와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자원봉사, 그룹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생동감 있는 공간이다. 일요일 저녁 미사는 학생들의 참여로 더욱 특별하며, 학생 성가대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운영시간: 미사 및 활동 시간에 따라 다름
로마네스크 양식 외에도 벤투라 살림베니의 '성모 영보'와 '목자들의 경배', 아우렐리오 로미의 '동방 박사의 경배' 등 17세기 회화와 루틸리오 마네티의 돔 프레스코화 등 바로크 시대 예술품을 함께 볼 수 있다. 여러 시대의 예술 양식이 공존하는 점이 흥미롭다.
추천 포토 스팟
교회 파사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인 블라인드 아케이드, 마름모꼴 장식, 이색 석재 사용이 돋보이는 정면을 담을 수 있다.
12세기 목조 십자가상
'십자가와 수난 이야기'가 그려진 금박 패널 위의 희귀한 십자가상으로, 교회 내부의 주요 성물이자 예술 작품이다.
바로크 양식 제단과 예배당
화려한 바로크 양식으로 장식된 제단들과 주변의 회화 작품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학생 미사 (Student Mass)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피사 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하는 미사로, 학생 성가대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젊은 세대의 신앙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방문 팁
일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미사에 참여하면 피사 대학교 학생 성가대의 아름다운 성가를 감상할 수 있다.
교회 내부에 있는 고해성사실 중 하나는 죽음을 주제로 한 매우 생생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학 교회인 만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및 사회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하니 관심 있다면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교회 외관은 비교적 소박해 보일 수 있으나, 내부는 역사적인 예술품과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으므로 꼭 들어가서 둘러볼 가치가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기록
부차케리니-시스몬디 가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원래 성 마르티노에게 헌정된 교회의 존재가 처음으로 문서에 기록되었다. 당시 교회에는 병원이 부속되어 있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파사드 건축
현재 교회의 특징적인 로마네스크 양식 파사드가 건축되었다.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인 블라인드 아케이드, 마름모꼴 장식, 이색 석재 사용 등이 나타난다.
카말돌리회 관리 시대
카말돌리회 수도사들이 교회를 관리하며 인접한 곳에 수도원을 건립했다. 이 시기에 교회가 로마네스크-피사 양식으로 재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성 스테파노 기사단 관리
카말돌리회 이후 성 스테파노 기사단이 교회를 관리했다. 이 시기 파사드에 기사단의 문장이 부착되기도 했다.
성 바오로회 수사 관리
성 바오로회 수사(바르나비티 수도회)가 교회를 이어받아 관리했다.
화재 및 바로크 양식 개조
화재로 인해 교회가 손상되었고, 이후 복구 과정에서 중앙 본당의 천장과 후진(앱스) 등이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교구 교회 지정
교회가 교구의 중심 성당으로 지정되어 일반 신자들을 위한 사목 활동을 시작했다.
로마네스크 양식 복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통해 화재와 바로크 양식 개조로 변형되었던 부분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교회의 원래 로마네스크 양식을 복원하여 재축성했다.
대학 교회 지정
피사 대학교의 공식 교회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학생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종교 및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예수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추가 복원 및 정비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내외부 보존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현재의 제단 구역이 조성되었다.
여담
교회 외벽 정문 왼편에는 22개의 알 수 없는 문자와 기호, 십자가, 역삼각형 등이 새겨진 대리석판이 있는데, 이는 악귀를 쫓는 주술적 의미를 지닌 액막이용 명문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 교회는 처음 지어졌을 때 성 프레디아노가 아닌 성 마르티노에게 봉헌되었으며, 당시에는 순례자나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이 부속되어 운영되었다고 한다.
교회의 종탑은 일반적인 이탈리아 성당들과는 달리 건물 본체에서 다소 뒤로 물러난 독특한 위치에 세워져 있다는 점이 건축학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으로 언급되곤 한다.
과거 성 스테파노 기사단이 교회를 관리하던 시절, 파사드에는 기사단의 문장이 부착되어 있었으나, 20세기 중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제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