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프레스코화의 초기 스케치인 '시노피아'를 통해 예술 작품의 탄생 과정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싶은 미술사 애호가나 예술학도들이 주로 방문한다. 캄포산토 묘지의 벽화 밑그림을 중점적으로 전시하여, 피사 지역 예술의 독특한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거대한 시노피아들을 통해 예술가의 대담한 붓 터치와 밑그림 단계에서의 구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프레스코화가 완성되기까지의 창작 과정을 추적해 볼 수 있다. 또한, 피사의 두오모 광장 건축물들의 축소 모형을 통해 전체적인 배치를 이해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은 빛바래거나 손상되어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미술사 지식이 없는 방문객에게는 다소 난해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개별 입장료에 비해 전시 내용이 빈약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접근 방법
Piazza dei Miracoli (기적의 광장)
- 박물관은 피사의 사탑, 피사 대성당 등이 위치한 피사의 두오모 광장(Piazza dei Miracoli) 남쪽에 있다.
광장 내 다른 주요 명소들과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도보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에서 약 20~25분 소요된다.
🚌 버스
- 피사 중앙역 앞에서 LAM Rossa 버스(Torre 방면)를 타고 'Torre 1'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광장 입구에 도착한다.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요 특징
캄포산토 기념 묘지의 벽을 장식했던 거대한 프레스코화들의 밑그림인 시노피아를 직접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세 화가들의 작업 과정과 초기 구상을 엿볼 수 있으며, 예술 작품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피사의 사탑, 대성당, 세례당 등 두오모 광장을 구성하는 주요 건축물들의 정교한 축소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전체적인 구조와 각 건물의 배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광장 전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박물관 내부는 비교적 현대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며, 에어컨 시설과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시간 광장을 둘러본 후 잠시 더위를 피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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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시노피아 작품 앞
압도적인 크기의 시노피아를 배경으로 작품의 규모와 섬세함을 함께 담아낼 수 있다. 작품의 붉은색 톤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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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창가 (피사의 사탑 배경)
일부 창문을 통해 피사의 사탑을 독특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시노피아 관람과 함께 사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숨은 명당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피사의 사탑을 포함한 두오모 광장의 여러 명소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개별 티켓보다는 통합권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캄포산토 기념 묘지의 프레스코화를 보기 전이나 후에 이곳을 방문하면, 프레스코화의 제작 과정과 밑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광장 외부의 유료 화장실 대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미술사나 프레스코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다면 전시를 더욱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간략한 안내 자료를 참고하거나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다.
피사의 사탑 등 주변 명소 티켓을 이 박물관 건물 내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물관 내 기념품점에서 판매하는 GPN 우표는 일반 우체통에서 사용할 수 없는 사설 우표이므로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일반 우표는 타바키(Tabacchi)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캄포산토 프레스코화 제작
현재 박물관에 전시된 시노피아의 원본 프레스코화들이 부오나미코 부팔마코, 타데오 가디 등 당대 유명 화가들에 의해 캄포산토 기념 묘지 벽면에 그려졌다.
캄포산토 화재 및 시노피아 발견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 캄포산토 지붕에 화재가 발생하여 프레스코화가 심하게 손상되었다. 이 손상된 프레스코화를 벽에서 분리하여 복원하는 과정에서 그 아래에 있던 밑그림인 시노피아가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시노피아 복원 및 박물관 설립
발견된 시노피아들은 세심한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의 박물관 건물(과거 병원 건물)로 옮겨져 전시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프레스코화 제작 과정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여담
‘시노피아(Sinopia)’라는 용어는 원래 고대 흑해 연안의 항구도시였던 현재 터키의 ‘시놉(Sinop)’에서 채취된 붉은색 안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안료는 프레스코화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널리 사용되었다.
이곳에 전시된 시노피아들은 대부분 캄포산토 기념 묘지 벽면을 장식했던 거대한 프레스코화의 밑그림이다. 만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프레스코화가 손상되지 않았다면, 이 밑그림들은 영원히 프레스코화 뒤에 숨겨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박물관 건물은 원래 산타 키아라 병원(Ospedale di Santa Chiara)의 일부로, 13세기부터 환자들을 돌보던 유서 깊은 장소였다고 알려져 있다.
몇몇 시노피아에는 최종 프레스코화에는 나타나지 않은 예술가의 초기 구상이나 변경된 부분, 심지어 익살스러운 낙서 같은 흔적들이 남아 있어, 수백 년 전 예술가의 창작 과정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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