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도원 내 대성당의 풍부한 르네상스 및 바로크 예술 컬렉션과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또는 수세기에 걸친 종교적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
방문객들은 대성당 내부를 가득 채운 정교한 프레스코화와 거대한 유화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목조 성가대석과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건축 양식을 지닌 수도원의 세 회랑과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조성된 중세 정원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그림의 경우 조명이 충분하지 않아 작품을 감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으며, 모든 직원이 영어에 능숙하지는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페루자 역사 지구 외곽에 위치하며, A1 고속도로에서 페루자 방면으로 진입 후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 주차는 수도원 인근 공영 주차장 또는 도로변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나, 역사 지구 내 차량 통행 제한(ZTL) 구역을 주의해야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페루자 중앙역(Perugia Fontivegge)에서 버스 또는 미니메트로(Pincetto 역 하차 후 도보)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역사 중심부에서는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될 수 있으며, 코르소 카부르(Corso Cavour)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페루자 시내 버스 노선 및 미니메트로 운행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페루자 역사 중심지(첸트로 스토리코)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약 1km, 코르소 카부르(Corso Cavour)를 따라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페루자는 언덕이 많은 도시이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대성당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거대한 유화들로 가득 차 있으며, 페루지노, 바사리, 안토니오 바실라치 등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한 방대한 예술 컬렉션을 자랑한다. 특히 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바실라치의 '베네딕토회 총회의 승리'와 같은 대형 유화들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하나로 꼽히는 목조 성가대석은 16세기 베르나르디노 디 루카 안토니니와 스테파노 디 안토니올로 참벨리가 완성한 걸작이다. 방문객들은 가까이 다가가 동물, 사람, 성경 이야기 등 섬세하게 표현된 조각과 상감 세공을 자세히 관찰하며 장인의 솜씨에 감탄할 수 있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수도원에는 각각 독특한 건축 양식을 지닌 세 개의 아름다운 회랑이 있으며, 이를 통해 1996년에 조성된 중세 정원으로 연결된다. 이 정원은 수도원의 자급자족을 위한 '닫힌 정원(Ortus conclusus)'을 상징적으로 재현한 공간으로, 고대 양어장 유적과 다양한 약용 식물, 허브 등을 볼 수 있어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수도원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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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내부 중앙 제단과 목조 성가대석
화려한 제단 장식과 정교한 목조 성가대석의 디테일을 담을 수 있다. 천장의 장식과 거대한 회화 작품들도 좋은 피사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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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정원
잘 가꾸어진 정원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식물과 옛 구조물들이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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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회랑 (특히 중앙 회랑)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이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패턴과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인상적인 사진을 연출한다. 중앙의 우물도 좋은 포인트이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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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트 페루자 (Music Fest Perugia)
매년 8월 중 약 2주간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비롯한 페루자의 유서 깊은 장소에서 다양한 콘서트가 열린다.
방문 팁
입장 시 오디오 가이드나 자체 앱을 이용하면 수많은 예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대성당 내부의 정교한 목조 성가대석은 가까이 다가가 세부적인 조각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회랑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세 정원과 그곳에서 바라보는 움브리아 평원의 전망도 놓치지 말자.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비교적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영 시간이 중간에 휴식 시간 등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연락처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약 6유로이며, 때때로 태블릿 형태의 가이드가 제공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수도원 건립
페루자 출신의 귀족이자 수도승이었던 피에트로 빈치올리(Pietro Vincioli) 아빠스에 의해 이전 대성당 부지에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건립되었다. 이 지역은 고대 에트루리아-로마 시대부터 신성한 장소로 여겨졌다.
시민 봉기로 인한 피해
당시 아빠스가 도시 내 정치적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페루자 시민들에 의해 수도원이 점령당하고 화재 피해를 입었다.
확장 및 발전
교황 에우제니오 4세의 지원 하에 파도바의 성 유스티나 수도회(Congregation of St. Justine of Padua)에 통합되면서 새로운 확장기를 맞이하였고, 도시 내에서 명성과 권력을 유지했다.
대대적인 개보수
건축가 발렌티노 마르텔리(Valentino Martelli)의 지휘 아래 약 30년에 걸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 우리가 보는 모습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 시기에 대성당 내부 장식과 회랑 등이 조성되었다.
일시적 폐쇄
나폴레옹 군대의 이탈리아 침공 시기, 자코뱅에 의해 수도원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페루자 봉기
교황령에 대항한 페루자 봉기 당시, 수도사들이 일부 애국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 기관으로의 전환
이탈리아 통일 이후 교회 재산 국유화 과정에서 수도원 건물의 소유권이 변경되었고, 1890년 마지막에서 세 번째 수도사가 사망한 후, 법령에 따라 '농업 교육 기관' 설립을 위해 사용되었다. 현재는 페루자 대학교 농업, 식품 및 환경 과학부의 일부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대성당의 종탑은 높이가 70m에 달하며, 페루자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자 도시의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 군에 의한 예술품 약탈에도 불구하고,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페루자 국립 움브리아 미술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성당 중앙 본당의 왼쪽 두 번째 기둥은 '기적의 기둥'으로 불리는데, 전설에 따르면 건설 중 넘어지려던 기둥을 설립자 피에트로 아빠스가 기도로 멈춰 세웠다고 전해진다.
중앙 제단 뒤편 목조 성가대석의 중앙 문을 통해 작은 발코니로 나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수바시오 산을 향해 움브리아 계곡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발코니 벽에는 1871년 시인 조수에 카르두치가 남긴 서명이 액자에 담겨 보존되어 있다.
수도원 단지의 일부는 현재 페루자 대학교의 농업, 식품 및 환경 과학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19세기 말 수도원이 해체된 후 농업 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었던 역사에서 비롯되었다.
중세 정원 내에는 로마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조개껍질이 새겨진 돌이 있는데, 이는 과거 야고보 성지 순례길이 이곳을 통과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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