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4세기에 건립된 파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초기 기독교 역사와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종교 건축물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인상적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을 감상할 수 있고, 파비아의 첫 주교이자 수호성인인 성 시로의 석관을 비롯한 여러 중요한 종교 유물과 예술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8세기에 대대적으로 개축된 내부의 다양한 예배당과 그곳에 장식된 프레스코화 및 회화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교회의 오랜 역사에 비해 초기 유적이 시각적으로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 파비아 시내 비아 산 세베리노 보에치오(Via S. Severino Boezio) 25번지에 위치한다.
도심에 있어 다른 주요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교회 건물 중 초기 기독교 시대의 일부 흔적과 함께 로마네스크 시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부분이다. 5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종루 부분은 비포라(bifora, 두 개의 아치로 된 창)로 장식되어 있다.
파비아의 첫 주교이자 수호성인인 성 시로를 기리는 예배당이다. 이곳에는 성 시로의 유해가 안치되었던 석관과 12세기 부조 등 중요한 유물이 보존되어 있으며, 16세기 후반의 프레스코화도 발견되었다.
1712년에서 1718년 사이에 대대적인 개축을 거치면서 현재의 내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단일 본당과 양측에 각각 3개씩 총 6개의 측면 예배당이 있으며, 각 예배당은 다양한 성인에게 봉헌되었고 회화와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로마네스크 양식 종탑
수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고풍스러운 종탑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다.
18세기 파사드와 포르티코
단순하지만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교회의 정면과 아담한 3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포르티코를 촬영할 수 있다.
성 시로 예배당 내부
성 시로의 석관, 12세기 부조, 프레스코화 등 역사적 유물과 예술품을 함께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내부에 안치된 성 시로의 석관은 파비아의 역사와 종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므로 눈여겨볼 만하다.
18세기에 진행된 대대적인 개보수로 인해 원래의 로마네스크 양식 파사드 위치가 현재의 후진(앱스) 쪽으로 바뀌고, 반대편에 새로운 파사드가 세워졌다는 건축적 변화를 이해하고 관람하면 더욱 흥미롭다.
교회 광장에 있었다는 '포스콜로의 느릅나무' 이야기를 떠올리며 잠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전승에 따르면 파비아의 첫 주교 성 시로에 의해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로 건립되었다. 로마 시대 교외 묘지 근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성 제르바시오와 프로타시오 유물 봉헌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 주교가 발견한 성 제르바시오와 프로타시오 순교자의 유물 일부가 인벤치오 주교에 의해 파비아로 옮겨져 이 교회에 봉헌되었다.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 구조
1949년 고고학 조사를 통해 교회 앞 광장에서 5세기와 6세기 사이의 초기 기독교 바실리카 구조, 특히 후진(앱스)의 일부가 발견되었다.
왕들의 매장지
롱고바르드 왕국의 클레피 왕과 아우타리 왕이 이 교회에 매장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
클뤼니 베네딕토회가 교회를 관리하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전면 재건축하였다. 현재의 종탑과 건물 측면의 일부 벽 구조가 이때의 것이다.
카시노 베네딕토회로 이전
카시노 베네딕토회가 클뤼니 베네딕토회를 대신하여 교회를 관리하게 되었다.
수도원 일부 용도 변경
수도원 건물의 일부가 지롤라모 에밀리아니에게 양도되어 고아들을 위한 시설로 사용되었다.
세속 프란치스코회로 이전
교회가 세속 프란치스코회 소속 수도자들에게 넘어갔다.
대대적인 개축 및 방향 전환
교회가 급진적인 개축을 거치면서 가장 큰 변화로 건물의 입구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가 철거되고 새로운 후진(앱스)이 되었으며, 원래 후진 자리에는 새로운 파사드가 세워졌다.
본당 자격 상실
나폴레옹 시대에 본당 자격을 잃고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교회의 부속 성당이 되었다.
본당 자격 회복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교회로부터 독립하여 다시 본당의 지위를 회복하였다.
여담
교회 앞 광장에는 18세기 말에 심어진 한 그루의 느릅나무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유명 시인 우고 포스콜로가 이 나무 그늘 아래서 사색을 즐겼다고 하여 **'포스콜로의 느릅나무'**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안타깝게도 이 나무는 1901년 해충으로 인해 고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이 느릅나무는 밤이 되면 마녀들이 모이는 비밀스러운 장소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재 종탑 벽면에는 조각가 비토리오 프란칼란차(Vittorio Francalanza)가 제작한 '빵과 물고기를 든 성 시로'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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