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팔레르모의 역사와 예술, 특히 시칠리아의 무형 문화유산이나 특정 시대상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역사적인 귀족 궁전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내부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 전시나 특별 기획전을 통해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자 한다.
방문객들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장식된 궁전의 내부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프레스코 천장을 감상할 수 있고, 시칠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궁전 발코니에서 프레토리아 광장의 전경을 조망하거나 내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전시가 주로 디지털 콘텐츠나 복제품으로 구성되어 입장료 대비 만족도가 낮았다는 의견을 남겼으며, 때때로 건물 일부가 공사 중이거나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팔레르모의 주요 관광 명소가 모여있는 역사 지구 중심부, 콰트로 칸티에서 마케다 거리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프레토리아 광장 북쪽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대중교통
- 팔레르모 중앙역(Palermo Centrale)에서 시내버스 이용 또는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있다. 프레토리아 광장 인근에 다수의 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주요 특징
궁전은 2015년부터 시칠리아의 무형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멀티미디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상과 함께 시칠리아 전통 공예품(도자기, 타일, 푸피 인형 등)과 보석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16세기에 건축되어 18-19세기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개조된 보노코레 궁전은 화려한 프레스코 천장으로 장식된 여러 개의 홀을 갖추고 있다. 발코니에서는 프레토리아 광장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궁전에서는 팔레르모의 벨 에포크 시절과 플로리오 가문의 이야기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일부 전시는 VR 체험 등 몰입형 콘텐츠를 포함하기도 하여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궁전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프레토리아 분수와 광장
궁전의 발코니는 아름다운 프레토리아 분수와 광장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궁전 외관
프레토리아 광장 북쪽에 위치한 궁전의 우아한 신고전주의 양식 외관은 그 자체로 훌륭한 촬영 대상이다.
내부 홀의 프레스코 천장
궁전 내부 홀들의 화려하고 정교하게 장식된 프레스코 천장은 놓치지 말아야 할 촬영 포인트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통합 티켓으로 방문할 경우, 보노코레 궁전에서 진행 중인 전시의 성격과 포함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에 카페테리아가 있어 프레토리아 광장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특별 전시의 경우 영어 설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이탈리아어를 모른다면 관람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일부 전시는 디지털 콘텐츠나 복제품 위주로 구성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시 상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디 카를로 가문에 의해 건립
궁전은 원래 16세기에 디 카를로 가문에 의해 처음 지어졌다.
스테파노 콘테에게 매각
팔레르모의 원로원 의원이었던 스테파노 콘테가 궁전을 구입하였고, 이후 가스토네 가문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가스토네 가문의 개보수
지방 재판소장이었던 프란체스코 가스토네가 딸과 세라디팔코 공작 프란체스코 안토니오 로 파소의 결혼을 계기로 궁전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개조했다.
로 파소 가문의 소유 및 장식 지속
세라디팔코 공작 가문이 궁전을 소유하며 신고전주의 양식의 장식을 이어갔다.
살바토레 보노코레에게 매각
부유한 상인이자 은행가였던 살바토레 보노코레가 궁전을 구입했으며, 이때부터 '보노코레 궁전'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멀티미디어 박물관으로 개관
궁전은 복원 후 시칠리아의 역사와 문화, 특히 무형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박물관 및 문화 공간으로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여담
보노코레 궁전의 현재 이름은 19세기 후반 궁전을 매입한 부유한 상인 살바토레 보노코레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궁전의 신고전주의 양식 파사드는 19세기 초 건축에 조예가 깊었던 지식인이자 건축 애호가였던 도메니코 로 파소 디 세라디팔코 공작이 직접 설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이 궁전은 소유주 가문의 중요한 행사인 결혼식을 계기로 대대적인 개보수와 장식이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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