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팔레르모 귀족 문화와 예술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미술 감상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궁전 내부와 명성 높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귀족의 방들을 둘러보며 과거 시칠리아 귀족들의 화려했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안토니 반 다이크의 '십자가 처형'을 비롯한 주요 미술품을 감상하고, 독특한 가죽 흡연실이나 화려한 살롱 등 궁전 내부의 건축적, 예술적 디테일을 탐험할 수 있다.
다만, 궁전 외관의 보존 상태가 내부만큼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으며,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는 점과 입장료에 비해 가이드 설명이나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일부 방문객의 아쉬움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팔레르모 역사 지구 중심부의 볼로니 광장(Piazza Bologni)에 위치한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거리(Via Vittorio Emanuele, 옛 카사로 거리)에서 가깝다.
- 콰트로 칸티(Quattro Canti) 교차로에서 서쪽으로 두 블록 거리에 있어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알리아타 가문의 역사와 함께 전해 내려오는 **안토니 반 다이크의 '십자가 처형'**을 비롯하여 마티아스 스톰의 작품 등 수준 높은 미술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반 다이크 작품의 의뢰 문서가 가문 기록 보관소에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과거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방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벽 전체가 가죽으로 마감된 흡연실(Fumoir)**은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당시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방 안에는 가죽과 담배 냄새가 배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도 있다.
궁전 내부 곳곳에서 화려한 무라노 유리 샹들리에, 정교한 마욜리카 타일 바닥(가문 문장 포함), 세르포타 양식의 스투코 장식 등 시칠리아 귀족 저택의 호화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문과 넓은 계단,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도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궁전 외부 파사드
볼로니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궁전의 전체적인 외관을 담을 수 있다. 두 개의 대칭적인 문과 세르포타가 제작한 알리아타 가문의 문장이 특징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눈으로 감상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으나, 영어 안내 가능 여부나 설명의 깊이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과거 특정 시점(2023년 10월경)에는 현금 결제만 가능했다는 정보가 있으므로, 방문 시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궁전 외관은 다소 낡아 보일 수 있지만, 내부는 잘 보존되어 있어 대조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영어로 된 설명 자료가 부족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역사적 배경
초기 소유
현재 궁전이 위치한 지역은 몬테프랑코 남작 알로이시오 다 볼로냐 소유의 넓은 정원이었다.
알리아타 가문 인수
피사 출신의 부유한 은행가 가문인 알리아타 디 빌라프란카 가문이 궁전을 인수하여 이후 수 세기 동안 주요 거주지로 사용했다.
지진 피해 및 재건축
지진으로 궁전이 손상된 후 건축가 조반니 바티스타 바카리니의 주도로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졌으며, 이때 현재와 유사한 17세기 후반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가스파레 세레나리오의 프레스코화 등이 제작되었으나 대부분 소실되었다.
혁명기 손상
1820년 혁명 당시 반란군에 의해 궁전이 심하게 손상되었다.
주세페 가리발디 방문
이탈리아 통일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곳에서 단 두 시간 동안 머물렀으며, 이를 기념하는 명판이 외벽에 부착되어 있다.
소유권 이전
궁전 소유주였던 로잘리아 코레알레 산타크로체 공주가 팔레르모 대교구 신학교에 궁전을 기증했다.
대중 개방
복원 작업을 거쳐 대중에게 박물관으로 개방되기 시작했다.
여담
궁전의 정면 외벽에는 건축가 자코모 세르포타가 제작한 알리아타 가문의 문장이 두 개나 부착되어 있어 가문의 위상을 드러낸다.
1860년 5월 27일, 이탈리아 통일의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곳에서 단 두 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는 명판이 궁전 정면 중앙에 설치되어 있다. 명판에는 '치명적인 전쟁 무기의 엄청난 폭발 속에서 모든 폭정을 근절하는 천재는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궁전 내부에는 안토니 반 다이크의 '십자가 처형' 작품을 의뢰한 문서가 여전히 가문 기록 보관소에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알리아타 가문의 한 후손은 이 궁전에 대해 '팀북투나 파타고니아를 여행하고 돌아와도, 볼로니 광장에 가까워지며 우리 궁전의 발코니가 보이기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은 순수한 행복 그 자체였다'고 회고하며 궁전이 주는 의미를 표현한 바 있다.
궁전의 1층 일부는 과거 시칠리아 왕국의 우편 업무를 담당하던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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