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자코모 세르포타의 정교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 스투코 장식과, 비극적인 도난 사건으로 유명한 카라바조의 제단화에 얽힌 이야기를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내부 공간을 가득 채운 섬세하고 역동적인 스투코 조각들을 통해 시칠리아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현재는 복제품으로 남아있는 카라바조의 '예수 탄생'을 보며 작품과 관련된 극적인 사연을 되새길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기도원의 작은 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고 느끼거나, 카라바조의 작품이 복제품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팔레르모 역사 중심지인 칼사(Kalsa) 지구에 위치하며, 산 프란체스코 다신시 성당(Basilica of Saint Francis of Assisi)과 가깝다.
- 주변 관광지와 함께 도보로 이동하거나 팔레르모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기도원 내부 벽면을 가득 채운 자코모 세르포타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스투코 조각은 시칠리아 바로크 예술의 정수로 꼽힌다. 성 로렌초와 성 프란체스코의 생애를 묘사한 장면들과 수많은 푸토(아기 천사) 조각들이 하얀색과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제단에는 1969년 마피아에 의해 도난당한 카라바조의 걸작 '성 프란체스코와 성 로렌초가 있는 예수 탄생'의 첨단 기술로 제작된 복제품이 걸려 있다. 원본은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며, 이 복제품을 통해 작품의 구도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16세기 후반에 지어진 이 기도원은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작은 공간이지만 섬세한 장식과 극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으며, 과거 상인 조합의 만남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상감 세공된 벤치 등 당시의 가구도 일부 남아있다.
추천 포토 스팟
스투코 장식 벽면 전체
자코모 세르포타의 화려하고 정교한 스투코 장식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 바로크 예술의 극치를 담을 수 있다.
카라바조 '예수 탄생' 복제품 앞
비록 복제품이지만 카라바조의 구도와 분위기를 담은 제단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상감 세공 벤치와 내부 전경
아름다운 상감 세공 벤치와 함께 기도원의 전체적인 바로크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클래식 음악 콘서트
비정기적
기도원의 아름다운 내부 공간에서 때때로 클래식 음악 콘서트(예: 푸치니 아리아 등)가 열린다. 이러한 공연은 기도원의 예술적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팁
다른 제휴된 교회나 박물관의 티켓을 제시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예: 2유로).
가이드의 설명이 매우 유익하며, 스투코 장식과 카라바조 그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는 평이 많다.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니, 방문 시 현장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규모가 작아 관람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지만, 예술 작품을 자세히 감상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팔레르모의 다른 오라토리(Oratorio di Santa Cita, Oratorio del Rosario 등)들과 함께 방문하면 시칠리아 바로크 예술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역사적 배경
기도원 건립
기존의 작은 성 로렌초 예배당을 대체하여 제노바 상인들의 신앙 공동체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프란체스코 수도회와 연관되었다.
카라바조의 '예수 탄생' 제단화 제작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가 '성 프란체스코와 성 로렌초가 있는 예수 탄생' 제단화를 기도원을 위해 그렸다.
자코모 세르포타의 스투코 장식
조각가 자코모 세르포타가 기도원 내부 전체를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스투코로 장식했다. 이 장식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2차 세계대전 폭격 피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건물 일부와 장식이 손상되었다.
복원 작업
폭격으로 손상된 부분을 복원하고 재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카라바조 '예수 탄생' 도난
카라바조의 제단화 '성 프란체스코와 성 로렌초가 있는 예수 탄생'이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에 의해 도난당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카라바조 그림 복제품 설치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된 카라바조의 '예수 탄생' 복제품이 원래 위치했던 제단에 설치되었다.
여담
기도원의 정식 명칭에 '오라토리오(Oratorio)'가 붙는 이유는 이곳이 단순한 예배 공간을 넘어, 과거 평신도들의 신앙 공동체(회사, 형제회, 조합 등)가 영적 수련을 하고 규율에 따라 종교 활동을 하던 건축 및 제도적 본부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코모 세르포타가 만든 스투코 조각들은 대리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무 골조 위에 대리석 가루를 섞은 석고를 입혀 만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기도원 내부의 벤치는 흑단으로 만들어졌으며 상아와 자개로 상감 장식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카라바조의 도난당한 '예수 탄생'은 FBI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찾는 도난 예술품 10선' 중 하나로 꼽히며, 그 가치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산 로렌초 기도원의 프란체스코회 신도회는 칼사 지역 빈민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역할을 맡았으며, 이는 후에 성 프란체스코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의 장엄한 행렬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리플리 (Ripley)
넷플릭스 시리즈 '리플리'의 에피소드 7에서 주인공 톰 리플리가 팔레르모의 산 로렌초 기도원을 방문하여 카라바조의 '성 로렌초와 프란시스가 함께 있는 탄생' (복제품)을 감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작품의 도난 사건과 마피아 연루 가능성 등이 극중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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