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바로크 예술, 특히 자코모 세르포타의 정교한 스투코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진 예술 애호가나 팔레르모의 숨겨진 역사적 공간을 탐구하고자 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 일부는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아랍 시대의 '승리의 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1층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목조 문과 함께 섬세한 스투코 장식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상적인 대리석 계단을 통해 상층으로 이동하면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푸마갈리 홀과 같은 주요 기도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시기에 따라 특별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 경험을 더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웹사이트나 안내 정보와 실제 운영 시간이 다르거나, 예고 없이 일부 공간이 폐쇄되어 관람에 제한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입장료에 비해 관람 내용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직원의 안내가 미흡하다는 의견도 간혹 제기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팔레르모 칼사(Kalsa) 지구의 피아체타 데이 비앙키(Piazzetta dei Bianchi)에 위치하며, 산타 마리아 델로 스파지모(Santa Maria dello Spasimo) 교회와 가깝다.
주변 관광지와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 대중교통
- 팔레르모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칼사 지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대중교통 안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층에 전시된 자코모 세르포타와 그의 학파가 제작한 섬세하고 역동적인 스투코 조각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들은 원래 다른 교회에 있었으나 철거 후 이곳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어, 바로크 시대 스투코 예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071년 노르만족이 팔레르모를 정복할 때 통과했다고 전해지는 고대 아랍 시대의 목조 문이다. 오랜 세월 잊혔다가 발굴되어 현재 오라토리오 내부에 전시되어 있으며, 팔레르모의 복잡한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아름다운 죽음의 방'으로도 불리며, 가스파레 푸마갈리의 트롱프뢰유 기법 프레스코화와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과거에는 아름다운 마욜리카 타일 바닥이 있었으나 현재는 소실되었으며,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주요 공간이다.
추천 포토 스팟
자코모 세르포타 스투코 작품 앞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로크 양식의 스투코 조각들을 배경으로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승리의 문 (Bab el Fotik) 옆
역사적인 고대 목조 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푸마갈리 홀 내부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장식으로 꾸며진 홀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세부 장식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 요한 세례자 축일
매년 8월 29일
오라토리오를 설립한 '비앙키 형제단'의 주요 기념일이다. 과거에는 이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 팁
입장료는 2유로인 경우가 있으며,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개방되기도 하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 문의를 통해 현재 운영 시간 및 개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방문객이 정보 불일치를 경험한 사례가 있음)
1층에서는 자코모 세르포타의 스투코 작품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때때로 2층에서 특별 전시가 열리기도 하며, 이는 방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노르만족의 팔레르모 입성
로베르토 기스카르가 이끄는 노르만 군대가 '승리의 문'(Bab el Fotik)으로 알려진 고대 문을 통해 팔레르모에 입성했다. 이 문은 현재 오라토리오 내부에 보존되어 있다.
비앙키 형제단 및 오라토리오 설립
사형수들에게 영적 위안을 제공하고 참회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지극히 거룩한 십자가의 고귀하고 으뜸이며 왕립인 형제단', 통칭 '비앙키 형제단'이 창설되었으며, 이들의 활동을 위한 현재의 오라토리오가 건립되었다.
사형수 사면 특권 부여
시칠리아 부왕 마르칸토니오 콜론나에 의해 성금요일에 사형수 한 명을 사면할 수 있는 특권이 비앙키 형제단에 처음으로 부여되었다. 이 특권은 이후 여러 통치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화재 발생
11월 29일, 오라토리오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
화재 후 복원 및 확장
시칠리아 부왕 프란체스코 베나비데스, 산토 스테파노 백작의 후원으로 화재로 손상된 건물의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인상적인 후기 매너리즘 양식의 현관이 추가로 건설되었다.
대리석 계단 및 마욜리카 바닥 조성
카라라산 백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웅장한 계단과 아름다운 마욜리카 타일 바닥이 설치되어 오라토리오의 내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현재 마욜리카 바닥은 소실됨)
문화재 관리국 인수 및 복원 시작
수년간 방치되어 심하게 훼손되었던 오라토리오를 팔레르모 문화 환경 유산 관리국이 인수하여, 건물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다시 개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승리의 문 재발견
오라토리오 복원 및 발굴 작업 과정에서 오랫동안 잊혔던 고대 목조 문인 '승리의 문'(Bab el Fotik)이 발견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받게 되었다.
여담
오라토리오의 별칭 '비앙키(Bianchi, 흰색)'는 형제단 단원들이 사형 집행 전 며칠 동안 사형수들을 위로하고 참회를 권유하는 등의 활동을 할 때 입었던 흰색 수도복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앙키 형제단은 성 금요일에 사형수 한 명을 사면하여 죽음에서 구제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는 당시 형제단의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일화로 여겨진다.
오라토리오 내부에 전시된 '승리의 문'(Bab el Fotik 또는 Porta della Vittoria)은 1071년 노르만족의 팔레르모 정복 당시 로베르토 기스카르가 이 문을 통해 입성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후 승리를 기념하여 '승리의 성모' 그림이 그려졌다고 한다.
1층에 전시된 자코모 세르포타의 뛰어난 스투코 작품 중 일부는 원래 팔레르모의 스팀마테 성 프란치스코 교회(Chiesa delle Stimmate di San Francesco)의 예배당을 장식했으나, 이 교회가 19세기 테아트로 마시모 건설을 위해 철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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