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시칠리아의 지질학적 역사와 다양한 시대의 화석에 관심 있는 학습 목적의 탐방객이나, 공룡과 고대 동물에 흥미를 느끼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생물학이나 지구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연구자들에게 교육적인 가치가 높다.
이곳에서는 시칠리아 고유의 난쟁이 코끼리 골격과 약 15,000년 전 여성 '테아'의 유골 등 희귀한 표본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공룡 화석, 다양한 광물, 암모나이트 컬렉션 등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가상 현실(VR) 체험 시설을 통해 화산 폭발이나 고대 상어의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의 설명이 이탈리아어로만 제공되거나 부족하며, 전시 시설이 다소 낡았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문을 닫는 경우가 있어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하며, 박물관 주변 지역의 환경이 쾌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팔레르모 중앙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 시내버스 이용 시 박물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코르소 투코리(Corso Tukory) 주변은 교통량이 많고 다소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주변 환경이 최상은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주요 특징
시칠리아에서 발견된 난쟁이 코끼리(Palaeoloxodon mnaidriensis)의 완전한 골격과 카르노타우루스 같은 공룡 화석, 그리고 약 15,000년 전 여성 '테아(Thea)'의 유골은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시칠리아의 독특한 선사 시대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메시나절에 형성된 아름다운 방해석, 아라고나이트, 석고, 유황 등의 수정 결정들과 암모나이트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또한, 1831년 잠시 나타났던 화산섬 페르디난데아에서 수집된 희귀한 암석 표본 등 다양한 광물과 암석을 관찰하며 지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최신 가상 현실(VR) 기술을 통해 과거의 세계를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화산 폭발 내부를 탐험하거나, 고대 상어 메갈로돈의 거대한 턱뼈 속으로 들어가 보는 등 흥미로운 가상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매표소에서 영어 안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층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 층 시작 지점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점심시간(정오 무렵)에는 예고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거나 오후 방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시 설명이 대부분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어, 이탈리아어를 모를 경우 번역 앱을 준비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어린이 동반 시, 특히 코끼리 전시실과 공룡 전시실이 인기가 많으며, 현미경 사용법을 배우는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얻었다는 후기가 있으니, 관심 있다면 사전에 문의해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컬렉션 시작
박물관의 창립자인 가에타노 조르조 젬멜라로(Gaetano Giorgio Gemmellaro)가 팔레르모 대학 자연사 내각의 일부로 첫 번째 대학 컬렉션을 만들었다.
박물관 공식 설립
젬멜라로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전쟁 피해 및 폐쇄
1941년 지진과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건물과 일부 컬렉션이 심하게 손상되어 박물관이 문을 닫았다.
현재 위치로 이전 및 재정비 시작
지질학 연구소가 현재의 코르소 투코리(Corso Tukory) 건물로 이전하면서, 건물 1층 전체가 박물관 공간으로 할당되어 컬렉션 재정비가 시작되었다.
대중 재개관
고생물학자 엔초 부르지오(Enzo Burgio)가 1975년 큐레이터로 임명된 후 전시 재정비 노력을 통해 박물관이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다.
완전 재정비 및 학과 부속
전시 재정비가 완료되고, 박물관은 새로 설립된 지질학 및 측지학과의 한 부서가 되었다.
전시 공간 확장
지질학 및 측지학과가 새 건물로 이전하면서 코르소 투코리 건물 전체가 박물관 전용 공간으로 사용되어 3개 층으로 전시실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가상 현실 설치물 도입
화산 내부 체험, 테아 이야기, 메갈로돈 상어 턱뼈 내부 투사 등 3가지 가상 현실(VR) 설치물이 공개되었다.
대학 박물관 시스템 편입
팔레르모 대학 박물관 시스템(SiMuA)이 설립되면서 박물관은 지질학 및 측지학과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관리 체계로 편입되었다.
여담
박물관에는 약 600만 년 전 지중해가 고립되어 거대한 소금 호수로 변했던 메시나절에 형성된 석고 결정 안에 갇힌 고대의 물방울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시칠리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증거인 약 15,000년 전 여성 '테아(Thea)'의 완전한 골격이 이곳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된 메갈로돈 상어 턱뼈 복원품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시칠리아에서 발견된 실제 이빨 화석들을 기반으로 박물관 연구진에 의해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과거 시칠리아에 살았던 난쟁이 코끼리(Palaeoloxodon mnaidriensis)의 완벽한 골격은 박물관의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1831년 짧은 기간 동안 해수면 위로 솟아올랐던 화산섬 페르디난데아(Ferdinandea)에서 카를로 젬멜라로(Carlo Gemmellaro)가 수집한 암석 표본도 소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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