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르네상스 시대 건축의 정수를 느끼고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공작의 자취를 따라 예술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정교하게 복원된 스투디올로(서재)는 중요한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궁전 내부의 아름다운 건축 장식과 회화 컬렉션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스투디올로 복제품을 통해 르네상스 군주의 지적 세계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중앙 안뜰의 조화로운 건축미를 감상하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원본 유물의 상당수가 유실되어 주로 복제품이나 회화 위주로 전시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간혹 현금 결제가 불가능하거나 특정 요일에 사전 공지 없이 휴관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A1 고속도로 이용 시 북쪽에서는 아레초(Arezzo) 출구, 남쪽(로마 출발)에서는 오르테(Orte) 출구로 나와 페루자(Perugia)를 거쳐 구비오(Gubbio)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 A14 고속도로 이용 시 북쪽 해안(예: 베네치아 출발)에서는 파노(Fano) 출구로 나온다.
구비오 시내에는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이 있으므로, 궁전 근처 주차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기차 및 버스 이용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포사토 디 비코(Fossato di Vico)역으로, 로마-안코나 노선에 있다. 역에서 구비오까지는 버스로 약 18km 이동해야 한다.
- 페루자(Perugia)까지 기차로 이동 후, 페루자에서 구비오까지 버스(약 40km)를 이용할 수도 있다.
✈️ 항공 이용
- 가장 가까운 공항은 페루자 공항(PEG)으로, 밀라노와 런던 스탠스테드 등에서 항공편이 운항한다. 공항에서 구비오까지는 추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공작의 서재를 충실히 재현한 공간으로, **정교한 목조 상감 기법(인타르시아)**으로 꾸며져 있다. 당시 군주들의 학문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며, 원본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건축가 프란체스코 디 조르조 마르티니가 설계한 조화롭고 우아한 안뜰은 르네상스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섬세한 기둥머리 장식과 아치, 벽돌과 석재의 색채 대비가 인상적이다.
궁전 내부에 전시된 회화 작품들은 13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구비오 및 움브리아 지역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안뜰 (Cortile d'onore)
르네상스 건축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아치와 기둥,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아름답다.
스투디올로 복제품 내부
정교한 목조 상감 세공으로 장식된 독특한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내부의 디테일과 분위기를 담아보는 것이 좋다.
궁전 창문에서 바라본 구비오 전경
궁전의 창문을 통해 구비오 시가지와 주변 언덕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은 약 5유로이며, 입구의 자동 발권기에서 카드 결제로 구매 가능하다. 간혹 현금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팔라초 데이 콘솔리(Palazzo dei Consoli) 등 구비오 내 다른 박물관이나 명소와 통합 입장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다.
궁전은 구비오의 높은 지대에 위치하며 오르막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인근에 운행하는 공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궁전 내부 일부 계단의 조명이 어두울 수 있으므로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궁전 아래쪽에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정원이 있으며, 작은 카페와 함께 구비오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시작
우르비노 공작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의 의뢰로 기존 중세 건물들 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궁전 건설이 시작되었다.
주요 건설 기간
시에나 출신 건축가 프란체스코 디 조르조 마르티니가 루치아노 라우라나의 초기 설계를 기반으로 하여 궁전을 설계하고 건축을 주도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구조와 장식이 완성되었다.
페데리코 공작 사망 및 아들 귀도발도 계승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귀도발도 1세가 통치를 이어받았다. 스투디올로 등 일부 작업은 귀도발도 통치 하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투디올로 원본 이전
여러 소유자를 거친 후, 궁전의 가장 유명한 공간인 스투디올로의 원본 목재 패널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판매되어 이전되었다.
스투디올로 복제품 설치
구비오의 미넬리 공방에서 제작한 정교한 스투디올로 복제품이 두칼레 궁전 내 원래 위치에 설치되어 현재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 관리
이탈리아 문화유산부가 움브리아 박물관 관리국(현재 움브리아 지역 박물관 사무국)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여담
두칼레 궁전은 중세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도시 구비오에서 거의 유일하게 순수한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그 독특함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고 한다.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공작의 아내였던 바티스타 스포르차는 이곳 두칼레 궁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궁전의 가장 유명한 공간인 '스투디올로(서재)'의 원본은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뀐 끝에 193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궁전에는 구비오 장인의 손으로 정교하게 복제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그의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구비오와 이곳 궁전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위대한 인간의 작품을 통해 용기와 신념을 얻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궁전의 안뜰은 완벽한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이 아닌 사다리꼴 형태인데, 이는 기존 중세 건물들의 배치에 맞춰 공간을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