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딕 양식의 장엄함과 내부를 장식하는 종교 예술품을 감상하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평화롭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10개의 연속적인 뾰족 아치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고,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와 르네상스 시대 회화 및 목조 십자가 등 귀중한 예술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앙 제단 아래에는 성당의 수호성인인 성 마리아노와 성 자코모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어 참배가 가능하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엘리베이터
- 구비오 시내 중심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 주요 도로에서 성당까지 운행하는 무료 공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는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동반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10개의 연속적인 뾰족 아치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공간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조명은 이러한 건축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특히 저녁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당 내부에는 시니발도 이비의 '성모자와 성인들과 천사들', 줄리아노 프레수티와 티모테오 비티의 '막달라 마리아의 영광' 등 주목할 만한 르네상스 시대 회화들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이 외에도 14세기 목조 십자가와 다양한 조각품들을 통해 당시의 종교 예술을 접할 수 있다.
구비오 시내의 주요 도로에서 성당이 위치한 언덕 위까지 무료 공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보 이동이 어려운 방문객도 부담 없이 성당을 방문하여 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내부 중앙 통로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10개의 웅장한 뾰족 아치와 천장 구조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조명이 켜졌을 때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당 정면 장미창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고딕 양식의 장미창은 성당의 상징적인 모습 중 하나이다. 외부에서 전체적인 파사드와 함께 촬영하기 좋다.
성당 외부 야경
저녁에 조명이 켜진 성당의 모습은 고즈넉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당 앞 광장이나 인근 높은 지점에서 촬영하면 구비오의 야경과 어우러진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코르사 데이 체리 (Corsa dei Ceri)
매년 5월 15일 (성 우발도 축일)
구비오의 수호성인 성 우발도를 비롯한 세 성인(성 조르조, 성 안토니오 아바테)을 기리는 움브리아 지방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이다. 각 성인을 상징하는 거대한 목조 구조물인 '체리(Ceri)'를 어깨에 멘 남자들이 도시를 질주하여 산 위에 위치한 성 우발도 대성당까지 경쟁적으로 오르는 행사로, 이 성당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축제는 구비오 시민들의 강한 공동체 의식과 종교적 열정을 보여주는 장관을 연출한다.
방문 팁
구비오 시내에서 성당까지 운행하는 무료 공공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지 않고도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성당 내부와 외부의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많다.
일부 측면 예배당에 있는 예술 작품을 자세히 감상하려면 1유로 동전을 투입하여 조명을 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성당 인근에는 디오체사노 박물관(Museo Diocesano)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구비오의 종교 예술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 존재
현재 대성당이 위치한 자리에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딕 양식 대성당 착공
조반니 다 구비오(Giovanni da Gubbio)의 설계로 현재의 고딕 양식 대성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당시 주교 벤티볼리오(Bentivoglio)가 부지를 제공했다.
기본 구조 완공
대성당의 주요 골격과 형태가 완성되었다.
확장 공사
대성당이 확장되어 현재와 유사한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개조 및 변경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양식에 따라 내부 장식과 구조 일부가 변경되었다. 이 시기에 바닥 포장 공사(페데리코 프레고소 주교 재임 중) 등이 이루어졌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후대에 추가되었던 르네상스 및 바로크 양식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원래의 고딕 양식에 가깝게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바로크 시대에 설치된 20개의 제단도 철거되었다.
여담
성당의 주 제단 아래에는 이곳에 봉헌된 두 순교자, 성 마리아노와 성 자코모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고딕 양식 성당은 1000년 이전에 같은 자리에 세워졌던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교 건물 위에 건축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 정면의 커다란 장미창 주변에는 네 명의 복음사가(마태오-천사, 마르코-사자, 루카-황소, 요한-독수리)와 하느님의 어린 양(Agnus Dei)을 상징하는 13세기 부조 다섯 개가 장식되어 있다.
1913년부터 1918년 사이에 진행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통해, 후대에 추가되었던 르네상스 및 바로크 양식의 요소들이 상당 부분 제거되고 건립 초기 고딕 양식 본연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대중매체에서
돈 마테오 (Don Matteo)
이탈리아의 인기 TV 시리즈 '돈 마테오'는 주인공인 신부가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2000년부터 2011년까지 구비오를 주요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드라마를 통해 구비오의 아름다운 중세 도시 풍경이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