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코르토나의 수호성인 성녀 마르가리타의 유해를 직접 참배하고 네오고딕 양식의 장엄한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종교 건축 애호가나 가톨릭 신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성녀의 유해가 안치된 제단을 둘러볼 수 있으며, 성당 외부에서는 코르토나 시내와 발디키아나 계곡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코르토나 중심부에서 성당까지 이어지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이라 거동이 불편한 경우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코르토나 외곽 언덕길을 따라 성당 근처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 성당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도보 이용
- 코르토나 시내 중심부에서 비아 산타 마르게리타(Via Santa Margherita)를 따라 도보로 약 15-20분 소요될 수 있다.
-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십자가의 길이 조성된 경로를 따라 오를 수도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카무치아-코르토나(Camucia-Cortona)' 역이다.
- 역에서 코르토나 시내(피아차 가리발디 등)까지 버스를 이용한 후, 성당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요 특징
중앙 제단 위 은제 관 속에 안치된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의 부패하지 않은 유해를 직접 볼 수 있다. 이는 많은 순례객들의 주된 방문 목적으로, 깊은 종교적 감동을 준다.
성당이 위치한 언덕 위에서는 코르토나 시내와 아름다운 발디키아나 계곡, 맑은 날에는 멀리 트라시메노 호수까지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특히 일몰 풍경이 아름답다.
19세기에 네오고딕 양식으로 재건된 성당 내부는 화려한 프레스코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정교한 조각상 등으로 가득 차 있어 종교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천장의 별 모양 장식이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앞 광장에서 바라보는 코르토나 전경
코르토나 시내와 발디키아나 계곡, 트라시메노 호수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파노라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산타 마르게리타 대성당 파사드
웅장하고 정교한 네오고딕 양식의 성당 정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중앙의 장미창이 아름답다.
성당 내부 중앙 제단과 성녀 마르가리타 유해
성당의 중심인 제단과 그 위에 안치된 성녀 마르가리타의 은제 유해함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담을 수 있다. 내부의 화려한 장식도 함께 촬영하기 좋다. (촬영 시 정숙 유지 및 규정 확인 필요)
방문 팁
성당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으로 방문 시 편리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일부 다른 성당과 달리 비교적 오랜 시간 개방되어 있는 편이나, 미사 중에는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해가 진 후에는 성당으로 가는 길의 조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저녁 늦게 방문할 경우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성당에서 코르토나 시내로 내려가는 길에는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산 바실리오 기도원 건립
카말돌리회 수도승들이 후에 성녀 마르게리타 성당이 세워질 자리에 산 바실리오에게 봉헌된 작은 기도원을 지었다.
기도원 손상
아레초 군대의 코르토나 공성전 중 기도원이 손상되었다.
성녀 마르가리타의 재건 노력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가 주도하여 손상된 교회를 재건하고 확장했다. 당시 교회는 성 바실리오, 성 에지디오,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에게 봉헌되었다.
성녀 마르가리타 선종 및 안장
성녀 마르가리타가 선종한 후, 그녀의 유해는 산 바실리오 경당 벽에 안장되었다.
조반니 피사노 설계로 교회 증축
성녀 마르가리타의 유해를 안치하기 위해 조반니 피사노의 설계로 더 큰 교회가 건설되었다.
성녀 유해 발굴
성녀 마르가리타의 유해가 발굴되어 신자들의 공경 대상이 되었다.
종탑 건설
성당 옆에 현재의 종탑이 세워졌다.
성녀 마르가리타 시성
교황 베네딕토 13세에 의해 코르토나의 마르가리타가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대규모 재건 및 현재 모습 완성
두 차례의 대규모 확장 및 재건 공사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1874년부터 1878년까지 엔리코 프레젠티와 마리아노 팔치니에 의해 현재의 네오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파사드는 도메니코 미리가 설계하고 주세페 카스텔루치가 완성했다.
소규모 바실리카 승격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소규모 바실리카(Minor Basilica)의 지위를 얻었다.
여담
원래 이 성당이 있는 자리는 11세기에 카말돌리회 수도승들이 지은 작은 규모의 산 바실리오 기도원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는 프란치스코회 제3회 소속이었다고 전해진다.
성녀 마르가리타가 생애 마지막을 보냈던 방은 현재 성당 본당의 왼쪽 세 번째 제단 근처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 있는 13세기 목조 십자가 앞에서 성녀 마르가리타가 기도했다고 하는데, 이 십자가는 원래 코르토나의 산 프란체스코 성당에서 옮겨온 것이라는 설이 있다.
성당 오른쪽 벽면에는 코르토나에 주둔했던 몰타 기사단이 오스만 투르크 함대로부터 노획하여 기증한 깃발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제단 뒤편에는 1650년에 지어진 종탑과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 성당의 주 제단화는 유명 화가 루카 시뇨렐리가 그린 대형 작품 '십자가에서 내리심'이었으나, 현재 이 작품은 코르토나 교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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