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코르토나 대성당은 역사 깊은 종교 건축물과 내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두오모 광장에서 발 디 키아나 계곡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려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나 조용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르네상스 양식의 내부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의 조화를 관찰할 수 있고,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의 '목자들의 경배'와 같은 종교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성당 앞 광장에서는 탁 트인 계곡의 전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가 외부나 주변 경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정확한 개방 시간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언급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A1 고속도로 Valdichiana 출구 이용 후 Siena-Perugia 방면 진입, Cortona-San Lorenzo 출구로 나와 Cortona 방면으로 이동한다.
- 코르토나 시내 진입 후 성벽 외부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내 도로는 좁고 가파르며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다.
🚆 기차 이용 시
- 가까운 기차역은 '카무치아-코르토나(Camucia-Cortona)' 역 또는 '테론톨라-코르토나(Terontola-Cortona)' 역이다.
- 카무치아 역에서 코르토나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행 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스 티켓은 운전사에게 직접 구매하거나(잔돈 준비 권장), 미리 타바키(tabbachi)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아레초 등 인근 도시에서 코르토나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코르토나의 주요 버스 정류장은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이다.
주요 특징
코르토나 대성당은 11세기 피에베(plebeian church)의 흔적이 남아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파사드와 15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된 내부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브루넬레스키에게 영감을 받은 기둥머리와 18세기에 추가된 장엄한 배럴 볼트 천장은 주목할 만한 건축 요소이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대성당 내부에는 코르토나 출신의 유명 바로크 화가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와 그의 조수들이 작업한 '목자들의 경배'(1663년경)**를 비롯하여, 안드레아 코모디의 '구세주 교회의 봉헌'(1607년), 톰마소 베르나베이의 '성령 강림'(1528-1529년) 등 가치 있는 그림들이 보존되어 있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대성당이 위치한 두오모 광장은 코르토나의 대표적인 전망 지점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는 발 디 키아나(Val di Chiana) 계곡의 광활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두오모 광장 (Piazza del Duomo) 전망 지점
발 디 키아나 계곡의 탁 트인 파노라마와 코르토나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대성당 서쪽 파사드 정면
로마네스크 양식의 흔적과 수세기의 역사가 깃든 대성당의 고풍스러운 정면 전체를 담을 수 있다.
대성당 내부 중앙 통로에서 제단을 바라보는 구도
웅장한 배럴 볼트 천장과 기둥들, 그리고 중앙 제단의 모습을 함께 담아 성당 내부의 깊이감과 장엄함을 표현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부활절 철야 미사 (Veglia di Pasqua)
매년 부활절 전야
새로운 불을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비상(Volo del Cristo)'이라 불리는 독특한 의식이 포함된 매우 감동적인 종교 행사이다. 지역 주민과 신자들이 참여하여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방문 팁
대성당 입장은 무료이다.
일요일에는 정오 이후 문을 닫는 경우가 있으므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다 한적한 관람을 원한다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코르토나 시내 주차는 매우 어려우므로, 성벽 외곽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일부 무료 주차 공간도 있다.
대성당을 포함한 코르토나의 주요 명소들은 가파른 언덕길을 통해 접근해야 하므로, 노약자나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은 이를 고려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피에베(Pieve)로 언급
고대 로마 신전 유적 위에 산타 마리아 교회가 피에베(평민 교회)로 처음 언급되었다.
코르토나 교구 설립
아레초 교구로부터 분리되어 코르토나 교구가 설립되었으나, 당시에는 이 교회가 주교좌로 선택되지 않았다. 다만 인접 건물이 주교 관저로 사용되었다.
내부 개보수
새로운 중요성에 대비하여 르네상스 건축 양식에 따라 내부가 대대적으로 개보수되었다. 현재의 3랑식 구조가 이때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당으로 승격
교황 율리오 2세에 의해 기존 교외의 산 빈첸초 교회에서 주교좌가 이전되어 공식적으로 대성당(카테드랄레)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종탑 건설
현재의 종탑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남측 로지아 추가
대성당 남쪽에 로지아가 건설되었다.
본당 천장 변경
본당(네이브)에 배럴 볼트 천장이 추가되었다.
추가 장식 및 보수
현지 화가 조반니 브루나치에 의해 천장이 다시 칠해졌고, 타원형 창문, 개선 아치, 바닥 포장 등이 추가되거나 개조되었다.
여담
대성당의 원래 중세 교회 모습은 후대의 여러 증축과 개보수로 인해 대부분 가려져 있다고 한다.
과거 대성당에 소장되었던 피에트로 로렌체티의 '마에스타'를 비롯한 일부 중요 예술 작품들은 현재 대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교구 박물관(Museo Diocesano)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성당 건물은 고대 로마 시대의 신전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다는 설이 전해진다.
대성당으로 지정되기 전, 인접한 건물은 이미 주교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파사드의 북쪽 벽과 오른쪽 기둥 일부에는 에트루리아 혹은 로마 시대의 석재가 재사용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주 제단 아래에는 작은 지하 제실(세폴크로)이 존재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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