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머물렀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와 명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종교 순례객 및 평화로운 휴식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 프란치스코의 작은 방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계곡과 시냇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하거나, 수도원 내부의 소박한 건축물과 정원을 둘러보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대중에게 공개되는 공간이 제한적이며,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코르토나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3.5~5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약 10분 소요된다.
- 수도원 입구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 도보 이용
- 코르토나 시내에서 약 4km 거리로, 언덕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주변 자연 경관을 즐기며 하이킹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나,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체력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1211년경 머물며 기도했던 약 3.3제곱미터(36 sqft) 크기의 소박한 석조 방을 직접 볼 수 있다. 그의 검소했던 삶과 깊은 영성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의 핵심적인 공간이다.
수도원은 계곡과 시냇물이 흐르는 산비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으로 홀리 오크와 사이프러스 숲이 우거져 있다. 방문객들은 잘 관리된 정원과 주변을 거닐며 깊은 평화와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다.
테라스 형태로 배치된 소박한 석조 건물들과 작은 시냇물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돌다리는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13세기 초에 지어진 초기 건축물의 흔적과 후대에 증축된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 프란치스코의 작은 방 입구
성 프란치스코가 머물렀던 역사적인 공간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수도원을 가로지르는 돌다리 위
계곡과 어우러진 수도원의 고즈넉한 전경과 건축물을 촬영하기 좋다.
수도원 전망 지점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자리 잡은 수도원 전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코르토나 시내에서 도보 이동 시 약 4km의 언덕길을 고려해야 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방문객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또는 도보 이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방문 시점에 따라 내부 관람 범위가 제한적일 수 있다.
기념품 구매 시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지정된 장소에 금액을 남기고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문 시기에 따라 수도원 내 작은 폭포의 수량이 적을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암자 설립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코르토나 지역을 방문했을 때, 기도와 묵상을 위해 이곳에 작은 은둔처(Celle)를 마련하고 머물렀다.
성소 및 수도실 건축
성 프란치스코 사후, 그의 제자이자 프란치스코회 총장이었던 코르토나의 엘리아 형제가 이곳에 성 프란치스코가 사용했던 방과 비슷한 크기의 수도실 5개, 식당, 성소 등을 건립하여 수도원의 기틀을 다졌다.
수도원 쇠퇴
한동안 수도사들이 머물렀으나, 이후 약 1세기 동안 수도원은 거의 버려진 상태로 방치되었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 인수 및 재건
카푸친 작은 형제회 수도사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수도원을 재건하고 확장했다. 이들은 더욱 엄격한 은수 생활을 추구하며,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교회를 봉헌했다.
교회 재봉헌
수도원 내 교회가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에게 재봉헌되었다.
나폴레옹 정부의 수도사 추방
나폴레옹 점령기 동안 정부의 명령으로 수도사들이 추방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이들은 19세기 후반에 다시 이곳으로 복귀했다.
기도와 명상을 위한 안식처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의해 관리되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기도와 명상, 영적 피정을 위한 소박하고 평화로운 안식처로 제공되고 있다.
여담
수도원의 이름 '레 첼레(Le Celle)'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들' 또는 '독방들'을 의미하며, 이는 성 프란치스코와 초기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소박한 거처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의 기념품 가게가 무인으로 운영되어, 원하는 물건을 고른 후 자율적으로 계산함에 금액을 지불하는 독특한 신뢰 기반 시스템을 경험했다는 얘기가 있다.
수도원 내부는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 외에는 거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여, 방문객들이 깊은 평화를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수도원 주변의 자연환경 속에서는 바위틈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는 케이퍼를 발견할 수 있으며, 때때로 수도사들이 이를 수확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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