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세이온(Museion)

현대 미술과 독특한 건축에 관심이 많은 개인 여행객이나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알파인 지역 및 이탈리아의 주요 현대 미술관 중 하나로,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과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찾는다.

국제적 및 지역 작가들의 다채로운 현대 미술 컬렉션을 주제별로 순환 전시 형태로 관람할 수 있으며, 특정 작가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제공하는 특별 전시도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의 독특한 건축 디자인 자체도 중요한 볼거리로, 내부 공간과 외부 경관의 조화를 감상하며 현대 예술의 흐름을 접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현대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가 어렵거나 전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하며, 입장료 대비 전시 만족도에 대한 언급이 있다.

뮤제이온(Museion)이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무세이온(μουσείον)'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뮤즈(예술과 학문의 여신)들의 신전'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2008년 신축 개관 직후, 독일 작가 마르틴 키펜베르거(Martin Kippenberger)의 작품 '먼저 발부터(Zuerst die Füße)'가 전시되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 작품은 십자가에 못 박힌 개구리가 맥주잔과 계란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미술관 측은 작가 개인의 어려운 재활 과정을 상징한 것이며 종교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는 얘기가 있다.

미술관 건물은 볼차노 시의 역사적인 구도심과 새로운 신도심 사이를 물리적으로, 그리고 상징적으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뮤제이온은 종종 특별 전시 종료 후 해당 전시 작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소장품을 확충하며, 특히 공간과 사물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현대 조각 작품 수집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