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네스크 양식의 독특한 건축미, 특히 다양한 기둥과 조각으로 장식된 파사드와 '100개의 구멍'이라 불리는 종탑을 직접 보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에서 피에트로 로렌체티의 '탈라티 다폭 제단화'를 비롯한 중세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 예배당에 안치된 성 도나토의 유물함을 둘러보거나, 운이 좋다면 내부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스러운 장소의 복장 규정이 다소 엄격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드물게 주변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인근에 유료 주차장 'Parcheggio Pietri' 등이 있으며, 일부 주차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역사 지구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레초 역사 지구는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기차 이용
- 아레초 기차역(Stazione di Arezzo)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역에서 성당까지는 오르막길이 포함될 수 있다.
🚌 버스 이용
- ATAM 시내버스 'Centro Storico' 노선이 역사 지구를 순환한다.
주요 특징
층층이 쌓인 로지아와 각기 다른 모양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파사드는 이탈리아 로마네스크 건축의 독특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100개의 구멍(cento buche)'이라는 별명을 가진 높은 종탑은 아레초 스카이라인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정교한 건축미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1320년 시에나 화파의 거장 피에트로 로렌체티가 그린 이 다폭 제단화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리고 여러 성인들을 묘사한 중세 회화의 걸작이다. 섬세한 필치와 풍부한 색감이 돋보이며, 성당 중앙 제단에서 그 장엄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성당 제단 아래에 위치한 지하 예배당(크립타)은 아치형 천장과 육중한 기둥이 자아내는 경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곳에는 1346년에 은으로 제작된 아레초의 수호성인 성 도나토의 흉상 유물함이 안치되어 있어 중세 종교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파사드 정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로지아와 각기 다른 모양의 기둥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건축미를 담을 수 있다.
그란데 광장에서 바라본 성당 후진(앱스)
광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반원형의 아름다운 성당 후진과 종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종탑 '100개의 구멍'
하늘을 향해 높이 솟은 종탑의 수많은 창문(비포레) 디테일을 클로즈업하거나, 주변 건물과 함께 원경으로 촬영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사라센 기마 축제 (Giostra del Saracino)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 및 9월 첫째 주 일요일
아레초의 가장 큰 연례 중세 축제로, 기사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말을 타고 '사라센 왕'의 형상을 한 나무 표적을 창으로 맞추는 경기이다. 도시 전체가 중세 분위기로 가득 차며, 성당 후면이 면한 그란데 광장에서 펼쳐진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노출이 심한 복장(짧은 반바지, 미니스커트,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 등)은 입장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니 단정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내부 관람 시 정숙을 유지하고, 미사가 진행 중일 경우에는 관람을 자제하거나 조용히 이동하는 것이 예의이다.
때때로 성당 내부에서 음악회나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성당 인근 그란데 광장에서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골동품 시장이 열리니, 일정이 맞는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변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는 언급을 하기도 하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초기 교회 존재
정확한 건립 시기는 불분명하나, 1008년의 문서에 이미 산타 마리아 델라 피에베 성당이 언급되어 그 이전에 교회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
현재의 주요 구조는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된 것이다. 이 시기에 특징적인 파사드와 후진(앱스)의 기본 골격이 형성되었다.
고딕 양식 개조 및 파사드 장식 추가
13세기에는 내부가 고딕 양식으로 일부 개조되었으며, 파사드에 여러 층의 로지아와 다양한 기둥 장식이 추가되어 현재의 독특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종탑 완공
로마네스크 양식의 높은 종탑, 일명 '100개의 구멍(cento buche)'이 완공되었다.
내부 장식 및 예술품 추가
피에트로 로렌체티의 '탈라티 다폭 제단화'(1320년)를 비롯한 중요한 예술품들이 성당 내부에 봉헌되었으며, 지하 크립타에는 성 도나토의 유물함(1346년)이 안치되었다.
바로크 양식 개조
이 시기 동안 성당 내부는 바로크 양식의 장식과 치장 벽토 등으로 일부 변경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복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통해 바로크 시대의 추가물들을 제거하고, 성당을 본래의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여담
성당의 종탑은 수많은 창문(비포레) 때문에 '100개의 구멍(cento buche)'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조르조 바사리의 유골이 이 성당 지하에 안치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고대 로마 시대에 수성(메르쿠리우스)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파사드를 장식하는 각 기둥과 기둥머리는 모두 다른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어, 중세 석공들의 뛰어난 창의성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의 후진(앱스) 부분은 아레초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히는 그란데 광장(Piazza Grande)을 향하고 있어, 광장의 중요한 배경이 된다.
대중매체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La Vita è Bella)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및 주연의 이탈리아 영화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의 주요 배경 도시인 아레초의 여러 장소와 함께 산타 마리아 델라 피에베 성당 주변과 그란데 광장이 영화 속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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