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르네상스 시대의 다재다능한 예술가 조르조 바사리의 개인적인 삶과 예술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이곳을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바사리가 직접 구상하고 그린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여러 방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그의 서재, 침실 등 개인적인 공간과 함께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도 거닐 수 있다. 또한 바사리와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작은 갤러리도 관람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 설명 방식이 다소 전통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람 인원이 제한되어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어로 된 상세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각 방의 천장과 벽면을 가득 채운 조르조 바사리 특유의 매너리즘 양식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신화, 종교, 알레고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그림들은 당시 예술가의 세계관과 미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바사리가 직접 설계하고 장식한 개인 공간들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서재, 침실, 손님을 맞이하던 응접실(Sala delle Muse 등) 등 각 공간의 용도와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가능하다.
잘 가꾸어진 아담한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바사리가 영감을 얻거나 휴식을 취했을 법한 공간으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조용히 사색하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살라 델레 무제 (Sala delle Muse) 천장
바사리가 그린 아폴로와 뮤즈들의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인 천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벽난로가 있는 방 (Sala del Camino)
중앙에 미덕, 행운, 질투의 알레고리가 그려진 천장화와 벽난로 주변의 장식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정원 (Giardino)
잘 가꾸어진 이탈리아식 정원의 모습과 건물 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 시간 및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입장 시 짧은 소개 영상을 시청하면 바사리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나, 프레스코화 보호를 위해 플래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므로, 아레초 다른 명소와 함께 일정을 계획하기 용이하다.
장애인 방문객을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가방 등 큰 짐은 입구의 물품 보관함에 맡기고 관람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바사리, 주택 구입
조르조 바사리가 현재 카사 바사리 박물관이 위치한 부지와 건물을 계약을 통해 매입했다.
장식 시작
바사리는 집을 구입한 다음 해부터 직접 내부 장식을 시작했으며, 특히 프레스코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
결혼 및 입주
니콜로사 바치(Niccolosa Bacci)와 결혼한 바사리는 이 집에 함께 거주하기 시작했다. 다만, 피렌체와 로마 등지에서의 활동으로 실제 거주 기간은 짧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사드 계획 완성
바사리는 건물의 파사드(정면)에 대한 계획을 완성했다.
소유권 이전
바사리 가문의 후손이 단절되면서 집의 소유권은 프라테르니타 데이 라이치(Fraternita dei Laici)로 넘어갔다.
국가 매입 및 박물관화
여러 소유주를 거친 후 이탈리아 국가가 이 집을 매입하여 공립 박물관으로 지정하고 대중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전시 개편
매너리즘 시대 박물관 조성을 목표로 바사리의 동시대 화가 및 제자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가 개편되었다.
재단장
바사리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갤러리 전시가 재정비되고 방문객 편의시설이 개선되었다.
여담
조르조 바사리는 화가이자 건축가였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미술사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의 저서 《미술가 열전(Le Vite de' più eccellenti pittori, scultori, e architettori)》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귀중한 기록으로 오늘날까지도 중요한 사료로 활용된다.
바사리는 이 집을 1541년에 구입하여 직접 장식했으며, 피렌체나 로마 등지에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는 중에도 아레초의 이 집에서 짧은 기간 머물며 휴식을 취하거나 작품 구상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손길이 닿은 프레스코화는 그의 예술적 이상과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에는 바사리의 작품 외에도 그의 동시대 화가들이나 제자들의 작품 약 60여 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16세기 중반 토스카나 미술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카사 바사리는 아레초 외에 피렌체에도 존재하는데, 아레초의 집이 바사리가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작품 활동을 구상하던 공간에 가깝다면, 피렌체의 집은 코시모 1세 데 메디치로부터 하사받아 공적인 활동과 관련된 장소로서의 성격이 강했다는 얘기가 있다. 아레초의 집에는 **바사리아노 아카이브(Archivio Vasariano)**도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의 가구는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매너리즘 시기 가구와 작품들로 채워져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이후 바사리 탄생 500주년을 맞아 전시가 재정비되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톡파원 25시 (JTBC)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 120회 (2024년 7월 8일 방송) 이탈리아 토스카나 편에서 아레초의 주요 명소 중 하나로 카사 바사리가 소개되었다. 방송에서는 조르조 바사리의 생애와 그의 작품, 그리고 박물관 내부의 프레스코화 등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