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예술가 에른스트 바를라흐의 조각,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나,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예니쉬 공원 안에서 조용히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바를라흐의 시기별 주요 작품들을 통해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바를라흐와 동시대 혹은 현대의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접할 수 있다. 또한, 미술관 관람 전후로 넓고 아름다운 예니쉬 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에른스트 바를라흐의 상설 전시 공간이 기대보다 다소 협소하고 특별 전시 위주로 운영되는 점, 상대적으로 입장료가 높게 느껴진다는 점, 그리고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사용자 등 이동 약자의 관람이 어려운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S-Bahn (도시철도)
- S1호선 또는 S11호선 클라인 플로트베크(Klein Flottbek)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다만, 역에서 미술관까지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니 지도 앱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 버스
- 21번, 115번 버스를 이용하여 'Klein Flottbek (Botanischer Garten)' 또는 'Jenischpark'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하다.
⛴️ 하펜페리 (항구 페리)
- HVV 페리 62번 또는 64번을 이용하여 테우펠스브뤽(Teufelsbrück) 선착장에 하선 후, 예니쉬 공원을 가로질러 도보로 약 15-20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공원 산책을 겸한 접근 방법이다.
주요 특징
독일 표현주의 조각가, 판화가, 극작가인 에른스트 바를라흐의 다양한 시기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목조, 청동,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그의 조각들은 인간의 고통, 고독, 신앙과 같은 내면적인 주제를 강렬하게 표현한다. 드로잉과 판화 작품을 통해서도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함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식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예니쉬 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건축가 베르너 칼모르겐이 설계한 간결하고 기능적인 미술관 건물은 자연 채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작품 감상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에른스트 바를라흐의 작품 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시대의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고전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폭넓은 예술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방문 시점에 따라 새로운 전시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미술관 외부와 예니쉬 공원의 조화
간결한 현대 건축 양식의 미술관 건물과 그 주변을 둘러싼 예니쉬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함께 담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자연 채광이 드는 전시실 내부
전시실 내부는 인공조명 대신 자연 채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바를라흐 작품 고유의 질감과 분위기를 사진에 담기에 좋다. 작품과 함께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의 풍경도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예니쉬 공원 내에는 예니쉬 하우스(Jenisch Haus) 등 다른 박물관도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할 경우 통합 입장권 또는 할인 혜택이 있는지 문의해볼 수 있다.
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5유로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내부에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셀프 서비스 공간이 있으며, 커피와 쿠키는 2유로에 이용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S-Bahn 클라인 플로트베크(Klein Flottbek) 역에서 미술관까지 이어지는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전 경로를 미리 확인하거나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 관람객은 바를라흐의 주요 작품들이 다른 곳(예: 쾰른 안토니터 교회 '부유하는 천사', 킬 니콜라이 교회 '정신적 투사')에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방문 기대치를 조절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헤르만 F. 렘츠마의 작품 수집 시작
함부르크의 사업가 헤르만 F. 렘츠마(Hermann F. Reemtsma)가 표현주의 예술가 에른스트 바를라흐를 처음 만나 그의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나치 시대와 작품 탄압
나치 정권은 에른스트 바를라흐의 작품을 '퇴폐 미술(Entartete Kunst)'로 규정하고, 그의 작품 381점을 압수했으며 공공장소에서 철거하거나 파괴했다. 바를라흐는 전시 및 제작 활동이 금지되었다. 렘츠마는 이 시기 자신의 컬렉션을 파시스트의 문화 파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 노력했다.
헤르만 F. 렘츠마 재단 설립
헤르만 F. 렘츠마는 자신이 수집한 바를라흐의 작품들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미술관 건축 시작
렘츠마는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할 미술관 건립을 함부르크 건축가 베르너 칼모르겐(Werner Kallmorgen)에게 의뢰하여 예니쉬 공원 내에 착공했다.
에른스트 바를라흐 하우스 개관
렘츠마가 사망한 후인 1962년, 에른스트 바를라흐 하우스가 완공되어 북독일 최초의 사립 미술관 중 하나로 문을 열었다.
특별 전시실 증축
다양한 기획 전시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미술관에 증축되었다.
여담
설립자인 헤르만 F. 렘츠마는 독일의 유명 담배 제조 기업 '렘츠마(Reemtsma)'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이 위치한 예니쉬 공원(Jenischpark)은 함부르크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영국식 풍경 정원으로, 엘베 강변의 멋진 경치를 자랑한다.
건축가 베르너 칼모르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함부르크의 재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이 미술관 외에도 다양한 공공건물과 주택 설계를 남겼다.
에른스트 바를라흐는 조각뿐만 아니라 희곡 작가 및 판화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그의 작품은 종종 인간 실존의 어두운 면과 영적인 탐구를 다루었다.
나치에 의해 '퇴폐 예술가'로 낙인찍혔던 바를라흐의 작품 중 일부는 실제로 파괴되거나 용광로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숨겨져 보존된 사례도 있다.
미술관은 바를라흐의 조각, 드로잉, 판화 외에도 그와 관련된 자필 원고, 희귀 포트폴리오, 초판본 등 다양한 기록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개관 당시 소장품에 비해 현재 미술관의 소장품 규모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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