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세기부터 20세기 초 유럽을 떠나 신세계로 향했던 이민자들의 여정과 삶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자신의 뿌리를 찾아 과거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후손들이 주로 방문한다.
총 3개의 복원된 역사적인 건물에서 시대별 이민사를 다루는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자료와 실제 유물을 통해 당시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해 가족사 연구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다수의 방문객이 전시 설명의 영어 번역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일부는 관람료에 비해 내용이 다소 피상적이거나 읽을거리가 너무 많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S-Bahn (도시철도)
- S3호선 이용, 'Veddel (BallinStadt)' 역에서 하차한다.
- 역의 남쪽 출구로 나와 버스 정류장과 Veddeler Straße 거리를 건너면 바로 박물관이 보인다.
함부르크 중앙역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선박
- 박물관 자체 선착장이 마련되어 있어, 마리타임 서클 라인(Maritime Circle Line)의 바지선을 이용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함부르크 항구의 다른 관광 명소와 연계하여 둘러볼 수 있다.
주요 특징
알버트 발린이 세웠던 옛 이민자 숙소를 충실히 재현한 3개의 건물에서 16세기부터 현재까지 4개 시대에 걸친 이민 및 이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각 전시관은 다양한 시청각 자료, 실물 크기 모형,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관 3에는 방문객들이 자신의 이민자 조상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컴퓨터 단말기가 마련되어 있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함부르크를 거쳐간 이민자들의 기록을 검색하고 가족의 역사를 추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예테'라는 귀여운 쥐 캐릭터가 등장하는 특별한 스토리텔링 가이드가 제공된다. 예테를 따라 박물관 곳곳을 탐험하며 이민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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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젠타 색 자유의 여신상 모형 앞
박물관 내에 설치된 독특한 마젠타 색상의 자유의 여신상 모형은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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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된 역사적 건물 외관
옛 이민자 숙소의 모습을 재현한 붉은 벽돌 건물들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배경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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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내부의 시대별 재현 공간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관 내부의 다양한 재현 공간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독일어로 되어 있으므로, 외국인 방문객은 스마트폰 번역 앱이나 오디오 가이드(앱 형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 오디오 가이드는 스피커로 재생되거나 기계음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한다.
모든 전시관을 충분히 둘러보려면 최소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 계획에 참고한다.
전시관 3에는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표소는 전시관 3에 있으므로, 방문 시 동선에 유의한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쥐 예테(Jette the Rat)' 캐릭터를 따라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전시는 글을 읽는 내용이 많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관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시관 사이를 이동하는 길은 조약돌로 포장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보다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방문객이 적은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역사적 배경
최초 이민자 수용시설 건립
함부르크 항구 아메리카카이(Amerikakai)에 최초의 '이민자 막사(Auswandererbaracken)'가 문을 열었다. 이는 미국으로 떠나는 이민자들을 출발 전 검사하고 14일간 격리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었다.
알버트 발린, 페델 섬에 '이민자 홀' 건립
하팍(HAPAG) 해운회사의 총책임자 알버트 발린이 엘베강의 페델(Veddel) 섬에 수천 명의 이민자를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인 '이민자 홀(Auswandererhallen)'을 건립하기 시작했다. 이 시설은 유럽 각지에서 몰려드는 이민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었다.
이민자 홀 대규모 확장
함부르크를 통한 이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시설에 18개의 숙소,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위한 분리된 주방 및 식당, 대형 접수 건물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이 이루어졌다. 총 30개 건물 규모로 늘어났다.
이민자 수 정점 기록
한 해 동안 17만 명이 넘는 이민자가 함부르크를 통해 출국하며 정점을 찍었다. 함부르크는 독일 최대의 이민 항구가 되었다.
군 병원으로 사용
전쟁 발발과 함께 이민자 홀은 독일 해군에 의해 군 병원으로 전환되었다.
함부르크 시 소유 및 나치 사용
하팍은 이민자 홀을 함부르크 시에 넘겼고, 같은 해 무장친위대(Waffen-SS)가 시설의 일부를, 이후 전체를 점유했다.
시설 철거 시작
함부르크 노면전차 건설 등을 위해 다수의 옛 이민자 홀 건물이 철거되기 시작했다.
임시 주거지 및 소규모 사업장으로 활용
전쟁으로 집을 잃은 함부르크 시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지로 사용되다가, 이후 여러 소규모 사업체들이 입주하여 사용했다.
교회 및 숙소 건물 철거
단지 내 교회 건물과 침실로 사용되던 막사들이 철거되었다.
마지막 남은 홀 철거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홀(한때 포르투갈 식당으로 사용)이 철거되었다.
박물관 건립 초석 마련
현재의 발린슈타트 이민 박물관 건립을 위한 초석이 놓였다.
발린슈타트 이민 박물관 개관
'꿈의 항구 - 함부르크 이민자 세계(Port of Dreams – Auswandererwelt Hamburg)'라는 모토 아래 박물관이 공식 개관했다.
박물관 재단장 및 확장
박물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2,500m² 규모로 확장되었으며, 16세기부터 현재까지 4개 시대에 걸친 이민 및 이주 역사를 다루는 새로운 콘셉트로 재개관했다.
여담
현재의 박물관은 과거 수많은 이민자들이 머물렀던 역사적인 장소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다.
박물관의 이름이기도 한 알버트 발린은 원래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이민 알선업체 '모리스 앤 코(Morris&Co.)'를 물려받아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함부르크가 독일 최대의 이민 항구가 된 데에는 알버트 발린이 구축한 동유럽 및 남동유럽 전문 이민 알선 대리점 네트워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이민자 홀 단지 내에는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위한 별도의 주방과 식당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유대교 회당(시나고그)과 두 기독교 교파를 위한 교회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이민자들을 위해 단지 내에 음악당이 있어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2009년 방문객 수가 예상치(연간 15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9만 4천 명에 그치자, 박물관의 재정 지원을 위한 '발린슈타트 친구들(Freundeskreis der Auswandererstadt BallinStadt e.V.)' 협회가 결성되었다.
2010년부터 박물관 인근 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박물관은 함부르크 시와 민간 기업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함부르크 역사박물관에는 '이민 도시 함부르크'를 주제로 한 보완적인 상설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는 정보도 있다.
대중매체에서
Das Tor zur Welt (세계로 가는 문)
작가 미리암 게오르크(Miriam Georg)의 소설 'Das Tor zur Welt'를 통해 발린슈타트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독자의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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