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트마들렌 성당(에글리즈 생트마들렌)

화려한 고딕 양식의 내부, 특히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석조 장식인 '주베(Jubé)'에 매료되는 예술 및 건축 애호가나 조용히 역사적 건축물을 감상하고 싶은 1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빛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성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돌로 짠 레이스처럼 섬세하게 조각된 주베의 예술성에 감탄할 수 있다. 또한 성당 내부 곳곳에 있는 다양한 조각상과 회화 작품들을 통해 중세 시대의 신앙심과 예술적 성취를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외부 모습이 다소 소박하여 내부의 화려함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때때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기도 한다.

생트마들렌 성당은 트루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이 지역의 부유했던 교구민들은 자신들의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많은 재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성당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주베(Jubé)**는 제작 당시 일반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돌을 옮기는 등 건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주베를 만든 석공 장 가일드(Jean Gailde)는 자신이 만든 주베 아래에 묻히기를 원했고, 실제로 그곳에 안장되었다고 한다.

성당 옆에 위치한 '순교자들의 정원'(Jardin des Innocents)은 과거 성당의 묘지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다.

스테인드글라스 중에는 당시 트루아의 직물 조합이었던 양말 제조업자들이 헌납한 '막달라 마리아의 생애' 창(1506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