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트루아의 16세기 예술과 이 지역의 주요 산업이었던 편물(양말) 공업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예술 애호가나 역사 탐방객, 그리고 독특한 지역 박물관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유서 깊은 르네상스 양식의 볼뤼장 저택(Hôtel de Vauluisant) 건물 자체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샹파뉴 지방의 중세 및 르네상스 시기 회화, 조각,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채로운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과거 편물 산업의 중심지였던 트루아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오래된 편직 기계들과 관련 유물들을 통해 지역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다만, 건물과 일부 전시 시설이 다소 노후화되었으며, 특히 편물(양말) 박물관 구역의 전시 내용이나 방식이 현대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어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박물관은 16세기 샹파뉴 지방의 풍부한 예술 유산을 선보인다. 섬세한 종교 조각품, 다채로운 색감의 회화, 그리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예술적 특징과 기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비용슈의 성모상', '연민의 그리스도상' 등이 있다.
트루아 지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편물(양말) 공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18세기부터 사용된 다양한 종류의 오래된 편직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편물 기술의 발전 과정과 당시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수공예 작업장 재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건물 자체가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저택이다. 웅장한 입구의 현관, 두 개의 탑이 있는 아름다운 파사드, 말굽 모양의 대형 계단, 그리고 천장의 들보와 대형 벽난로가 있는 내부 홀 등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요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볼뤼장 저택 외관 (Hôtel de Vauluisant Exterior)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의 정면 파사드와 양쪽에 자리한 두 개의 탑은 인상적인 사진 배경을 제공한다.
내부 대형 홀 (Grand Hall)
16세기 양식으로 꾸며진 넓은 홀은 높은 천장의 수많은 나무 들보, 샹파뉴 지방 특유의 벽돌 마감, 그리고 고풍스러운 대형 벽난로가 특징이다.
말굽형 중앙 계단 (Horseshoe Staircase)
건물 내부로 이어지는 웅장한 말굽 모양의 석조 계단은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사진 촬영에 좋은 구도를 제공한다.
방문 팁
트루아 시내 여러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박물관을 포함한 다수의 시설 입장이 가능한 48시간 통합 뮤지엄 패스 구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특별 전시 기간을 제외하고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18세 미만 청소년과 25세 미만 학생은 유효한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관람에는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한다.
역사적 배경
초기 역사
현재 박물관이 위치한 부지는 보뤼장 노트르담 수도원 소유의 건물이 있었던 곳이다.
대화재
트루아 대화재로 인해 기존 건물이 소실되었다.
현 건물 건축 시작
세금 징수관이었던 앙투안 에느캥(Antoine Hennequin)에 의해 현재의 볼뤼장 저택 건물이 건축되기 시작했다.
증축
메그리니(Mesgrigny) 가문에 의해 건물 좌측 부분이 증축되어 1688년에 완공되었다.
개보수
트루아 서클(Cercle troyen)에 의해 건물이 개보수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볼뤼장 저택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시 소유 및 박물관 부속 건물로 활용
트루아 시에서 건물을 인수하여 생 루 박물관(Musée Saint-Loup)의 부속 건물로 사용하며 장식 미술품을 전시했다.
박물관 개관
현재의 형태로 볼뤼장 박물관이 공식 개관했다.
대대적 개보수
박물관 내부(1950-1953) 및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부분(1954-1957)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현재 명칭 획득
박물관이 '볼뤼장 박물관(Musée de Vauluisant)'이라는 현재의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여담
박물관 건물 입구는 반원형 아치 위에 오메가(Ω) 형태의 독특한 코니스 장식이 있는 기념비적인 현관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한때 트루아 시내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목골 가옥(반목조 주택)의 일부 부재들이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당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게 한다는 얘기가 있다.
소장품 중에는 클레르보 수도원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는 '알레트의 안락의자(Fauteuil dit d'Alèthe)'라는 이름의 특별한 의자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16세기 가구 중에는 표면에 주름진 천 모양의 장식이 새겨진 '리넨폴드(pli de serviette)' 양식의 상자가 있다고 한다.
과거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박물관의 편물(양말) 공업 관련 전시관이 2000년대 초반 수준의 다소 오래된 전시 방식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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