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두퓌 귀중품 미술관(뮤제 데 자르 프레시유 폴-뒤퓌)

정교한 시계, 초기 영화 영사기, 희귀한 장식 예술품 등 다양하고 독특한 컬렉션에 깊은 관심이 있는 개인 여행객이나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수 세기에 걸친 회중시계와 대형 시계, 영화 발명 이전의 광학 기구들, 심지어 17세기 약제상 가구를 통째로 옮겨 놓은 전시까지 폭넓은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진귀한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접할 수 있다.

일부 전시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관람 동선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건물 구조상 일부 공간은 휠체어 접근이 제한적이다.

설립자 폴 뒤퓌는 절인 오이(gherkins)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아 이 컬렉션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나폴레옹이 툴루즈 방문 시 사용했던 **개인 의자(옥좌)**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에서 군인들이 직접 손으로 깎아 만든 나무 숟가락 세트처럼, 귀금속은 아니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은 소장품도 볼 수 있다.

과거 깃털을 이용한 예술 작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움직임으로 음악을 만드는 상호작용형 체험이 제공된 적이 있다고 한다.

수집품이 매우 다양하여 '절충적(eclectic)'이라는 단어가 이 박물관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