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주 라비 박물관(뮈제 조르주 라비)

독특한 네오-무어 양식의 건축물과 이국적인 정원 속에서 아시아 예술품에 대한 관심을 가진 탐방객이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건축미를 감상하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2023년 이후 이집트 주요 컬렉션은 생 레몽 박물관으로 이전되었으며, 현재 박물관 내부는 작업으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객들은 과거 동양학자 조르주 라비가 수집했던 아시아 여러 지역의 조각, 도자기, 공예품 등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아시아 및 지중해 식물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재는 정원만 개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프랑스어로만 제공되거나 내용이 부족하여 심도 있는 이해가 어렵다는 평가가 있으며, 과거 방문객들 사이에서 일부 직원의 응대가 미흡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박물관 내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조르주 라비 박물관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아시아 미술 박물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건물은 19세기 후반 서양 엘리트 사이에서 유행했던 오리엔탈리즘과 이국적인 빌라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설립자 조르주 라비는 자신의 수집품을 동시대인들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박물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박물관 정원에는 대나무, 야자수, 철쭉 등 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온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과거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였던 이집트 미라는 학제간 의학 연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박물관은 툴루즈의 주요 수로인 미디 운하(Canal du Midi)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운하 주변 산책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장소로 언급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