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툴루즈 자연사 박물관(뮤제움 드 툴루즈)

자연사, 과학, 공룡, 식물 등에 관심이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습 목적의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어린이들이 공룡 골격이나 동물 박제 등 다양한 전시물에 큰 흥미를 보인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공룡 골격과 다양한 동물 박제, 광물 표본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잘 가꿔진 식물원과 흥미로운 주제의 특별 전시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은 지구의 역사, 생명의 진화,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다만, 상설 전시의 경우 대부분 프랑스어로만 설명되어 있어, 프랑스어를 모르는 방문객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 방문객은 전시관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이곳은 25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세계 최초로 선사시대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개관한 박물관이라는 언급이 있다.

현재 박물관 건물은 과거 카르멜회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장소라고 한다.

박물관에 부속된 앙리 가우센 식물원(Jardin botanique Henri Gaussen) 외에도, '세계의 채소밭(potagers du monde)'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꾸며진 박물관 정원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소장품 중 가장 오래된 박제는 1807년에 수집된 흰올빼미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물관의 국제 식물 표본실 기호(Index Herbariorum code)는 TLM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