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상드르 3세 다리

파리의 가장 화려한 다리 중 하나로, 정교한 조각과 금장 장식, 아르누보 양식의 가로등으로 유명하여 건축미와 예술적 가치를 감상하려는 예술 애호가 및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려는 커플과 사진가들이 주로 찾는다.

다리 위를 거닐며 센강과 에펠탑, 그랑 팔레, 앵발리드 등 주변 랜드마크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녘이나 야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진행 중인 보수 공사로 인해 다리의 일부 구간 접근이나 완전한 경관 감상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며, 야간에는 다리 아래쪽 일부 구역이 다소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리 건설 시 주변의 앵발리드나 샹젤리제 거리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낮은 단일 아치 형태로 설계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다리 양 끝 네 개의 기둥 위에는 각각 예술, 과학, 산업, 상업을 상징하는 황금빛 페가수스 청동상이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명성(Renommées)’**을 나타낸다는 언급이 있다.

다리에 설치된 32개의 정교한 청동 가로등은 아르누보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밤이 되면 다리를 더욱 낭만적으로 밝혀준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