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기 성전 기사단이 건축한 로렌 지역 유일의 팔각형 예배당으로, 로마네스크에서 고딕 양식으로 넘어가는 독특한 건축미와 템플 기사단의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중세 종교 건축이나 미스터리한 역사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는 여행객에게 특히 흥미로운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아스날 문화 센터 정원에 자리한 예배당의 독특한 외부 구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개방 시에는 내부의 오래된 벽화와 돔 장식을 직접 볼 수 있다. 주변의 생피에르-오-노냉 성당 등 다른 역사적 건축물과 함께 둘러보며 메스의 깊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거나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개방 시간이 다른 경우가 잦아 헛걸음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전 유의해야 한다.

이 예배당은 로렌 지역에 현존하는 유일한 팔각형 템플 기사단 예배당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당시 예루살렘의 성묘 교회를 모방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한때 군사 시설로 사용되면서 내부 벽화가 손상될 뻔했으나, 여러 차례의 복원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작가이자 문화재 감독관이었던 프로스페르 메리메가 이 예배당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고 보존에 큰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