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양식의 소박한 건축미와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거나, 구항구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고 싶은 역사/문화 애호가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성당 내부의 간결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18세기 다색 목조 성모상과 금박 성 로랑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성당 앞 광장에서는 마르세유 구항구와 생장 요새, MUCEM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내부 장식이 매우 소박하여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하며, 개방 시간이 유동적인 점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마르세유 구항구(Vieux-Port)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생장 요새(Fort Saint-Jean)와 MUCEM(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 인근에 있어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 MUCEM에서 생 로랑 성당으로 이어지는 인도교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오르막길 또는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지어진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꾸혼느 곶의 분홍색 사암을 사용하여 따뜻한 색감을 띤다. 화려한 장식 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성당 앞 '에스플라나드 드 라 투레트(Esplanade de la Tourette)' 광장은 마르세유 구항구, 생장 요새, MUCEM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 포인트이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역사적으로 마르세유 어부들의 교구 성당이었으며, 내부에는 소박한 제단과 함께 18세기 말에 제작된 다색 목조 성모상과 금박을 입힌 성 로랑(Saint Laurent)상 등이 있다. 장식은 매우 간결하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앞 광장 (에스플라나드 드 라 투레트)
마르세유 구항구, 생장 요새, MUCEM,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까지 넓게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MUCEM 연결 인도교 위
생 로랑 성당과 생장 요새를 독특한 구도로 담을 수 있으며, 항구를 가로지르는 다리 자체도 현대적인 느낌의 사진 배경이 된다.
성당 외관 (분홍색 사암 벽)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인 분홍색 사암으로 지어진 성당 건물 자체를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모 승천 대축일 기념 행렬
매년 8월 15일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황금나무동상을 생 로랑 성당에서 마르세유 대성당(La Major)까지 옮기는 전통 행렬이 열린다. 이 행사는 나폴리 출신 어부들의 후손들에 의해 매년 재현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독특한 행사이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다.
MUCEM(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과 생장 요새(Fort Saint-Jean)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생 로랑 성당을 코스에 포함하여 둘러보는 것이 좋다. 특히 MUCEM과는 인도교로 직접 연결된다.
성당 앞 광장은 마르세유 구항구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성당 광장 근처에는 조각가 루이스 보티넬리의 '곰 조련사(Le dresseur d'oursons)' 동상이 있으니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다.
성당 내부는 매우 소박하고 장식이 거의 없으므로, 화려한 종교 건축물을 기대하는 경우에는 다소 심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성당 개방 시간이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방문객이 적은 시간에는 문이 닫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역사적 배경
바봉 주교의 요새 건설
사라센의 약탈 이후 도시 방어를 위해 바봉(Babon) 주교가 현재 성당이 위치한 언덕 주변에 요새화된 성벽을 건설했다.
생 로랑 성당 건축
경제적, 정치적 안정을 되찾은 후, 꾸혼느 곶(Cap Couronne)에서 채석한 분홍색 사암을 사용하여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성당이 건축되었다.
마르세유의 네 번째 교구 성당
브누아 달린(Benoît d'Alignan) 주교 시절, 라 마조르(la Major), 레 자쿨(les Accoules), 생 마르탱(Saint-Martin)에 이어 마르세유의 네 번째 교구 성당이 되었다. 특히 어부들의 교구 성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성당 개축
성당의 양쪽 끝부분이 개축되었다. 동쪽 끝에는 팔각형 종탑이 세워졌고, 서쪽 끝은 1668년 생장 요새 건설로 인해 일부(한쪽 통로)가 철거되었으며, 정문이 남쪽으로 옮겨졌다.
페스트 유행 중 미사
8월 10일, 마르세유에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 벨쇙스(Belsunce) 주교가 어부들과 조선소 인부들이 모인 가운데 성당 문 앞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프랑스 혁명 시기
프랑스 혁명 중 성당의 가구와 은제품 목록이 제출되었고, 구리나 은으로 된 물품들은 주화 제작을 위해 조폐창으로 보내졌다. 성당은 폐쇄되어 군용 물품 창고로 사용되었다.
성당 재개방
군용 창고로 사용되던 성당이 다시 종교 시설로 문을 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 점령군에 의한 구항구 폭파 작전에서 기적적으로 파괴를 면했으나, 폭발로 인해 심하게 흔들렸다. 당시 주임 신부는 구항구 파괴 동안 조종(弔鐘)을 울렸다고 전해진다.
역사 기념물 지정
성당의 세례당 예배당이 1921년 10월 6일, 성당 본 건물은 1950년 9월 13일 프랑스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여담
생 로랑 성당이 세워진 자리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마르세유를 건설했을 초기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인근에서 포카이아인들의 도시 기초와 관련된 유적이 발굴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고대 아폴로 신전이 있던 자리에 교회가 세워졌을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고고학적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성당 건축에 사용된 분홍색 사암은 마르세유 서쪽 해안의 카프 쿠론(Cap Couronne) 지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 조각 장식이 거의 없는 간결한 모습은 프로방스 지방의 유명한 시토회 수도원인 르 토로네(Le Thoronet), 세낭크(Sénanque), 실바칸(Silvacane)의 엄격한 양식을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1980년대까지 이 성당의 주임 사제였던 빅토르 파티(Victor Party) 신부는 주일 미사가 끝난 후 성당 앞마당에서 프로방스 민속 음악 그룹이 연주회를 열도록 허락하곤 했다고 한다. 그는 마르셀 파뇰의 영화에 본인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성당의 모든 구리 및 은 제품은 몰수되어 주괴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구항구의 오래된 구역을 폭파할 때, 당시 성당의 주임 신부가 파괴되는 동안 **조종(弔鐘)**을 울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마르셀 파뇰(Marcel Pagnol) 영화
생 로랑 성당의 주임 사제였던 아베 빅토르 파티(Abbé Victor Party)가 마르셀 파뇰의 영화에 본인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영화 제목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당시 지역 사회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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