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회화와 조각 등 폭넓은 시대와 장르의 미술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나 아비뇽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탐방하려는 역사 관심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다운 18세기 저택에 자리한 전시 공간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북유럽 등 다양한 화파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장식 예술품과 고고학 유물까지 방대한 컬렉션을 살펴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아비뇽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아비뇽 중앙역(Gare d'Avignon Centre)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 자전거
- 아비뇽 시내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Vélopop'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5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회화 컬렉션을 중심으로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북유럽 등 여러 화파의 작품이 포함되어 시대별 미술 양식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10:00-13:00, 14:00-18:00 (화요일 휴관)
박물관 건물 자체가 유서 깊은 **18세기 저택(Hôtel de Villeneuve-Martignan)**으로, 고풍스러운 건축 양식과 내부 공간이 소장품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안뜰 또한 방문객에게 휴식과 감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순수 미술 외에도 금속 공예, 도자기, 태피스트리, 철제 예술품 등 다양한 장식 예술품과 고고학 유물,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민족지학 자료까지 소장하고 있어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 팁
상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이므로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 휴식 시간이 있으므로, 이 시간을 피해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빌뇌브-마르티냥 저택 건축
현재 박물관 건물인 빌뇌브-마르티냥 저택(Hôtel de Villeneuve-Martignan)이 장 바티스트 프랑크(Jean-Baptiste Franque)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에스프리 칼베 유증
아비뇽 출신의 의사이자 저명한 수집가였던 에스프리 칼베(Esprit Calvet)가 자신의 도서관, 자연사 컬렉션, 골동품 등을 고향 아비뇽에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나폴레옹 칙령 및 박물관 설립 기반 마련
나폴레옹 1세의 칙령에 따라 아비뇽 시가 에스프리 칼베의 유산을 인수하는 것이 허가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칼베 박물관이 설립되었다.
아비뇽 시, 저택 인수 및 박물관 개관
아비뇽 시 당국이 에스프리 칼베의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해 빌뇌브-마르티냥 저택을 매입하여 박물관으로 공식 개관했다.
역사적 기념물 지정
박물관 건물인 빌뇌브-마르티냥 저택이 프랑스 역사적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소장품 분리 전시
소장품이 두 건물로 나뉘어, 미술품은 현재의 칼베 박물관에, 석조 유물 컬렉션은 예수회 대학 예배당이었던 곳에 라피데르 박물관(Musée lapidaire)으로 분리되어 전시되기 시작했다.
여담
칼베 박물관의 소장품은 현재 두 개의 건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으며, 미술품은 이곳 18세기 저택에, 석조 유물 컬렉션은 별도의 라피데르 박물관(Lapidary Museum)에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 설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에스프리 칼베는 본래 의학을 전공한 의사이자 열정적인 예술품 및 골동품 수집가였다고 전해진다.
이 박물관은 칼베 재단(Fondation Calvet)에서 운영하는 여러 박물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들어선 건물 부지는 과거 '캉브레의 저택(Livrée de Cambrai)'으로 불렸으며, 마지막 거주자는 캉브레의 주교였던 피에르 다일리 추기경이었다고 한다.
20세기 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의 작품 '성안(Holy Face)'도 이곳 소장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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