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현대 미술 애호가, 특히 도발적이고 다양한 매체의 작품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이나 예술 전공자들이 주로 찾는다. 이들은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 이봉 랑베르의 방대한 개인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현대 미술 컬렉션을 감상하고,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접하는 경험을 추구한다.
관람객들은 장-미셸 바스키아, 안젤름 키퍼, 사이 트웜블리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설치, 사진, 영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때로는 논쟁적인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현재를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 자체가 18세기 저택을 개조한 아름다운 공간이어서 건축미를 함께 감상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주요 상설 컬렉션이 예고 없이 임시 전시로 대체되어 관람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아비뇽 중앙역(Gare d'Avignon Centre) 하차 후 북쪽으로 약 300m, 도보 약 5-10분 거리이다.
아비뇽 TGV 역에서는 셔틀 기차를 이용하여 아비뇽 중앙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 도보 이용 시
- 아비뇽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세계적인 아트 컬렉터 이봉 랑베르가 1960년대부터 수집한 1,200여 점의 방대한 현대 미술 작품 중 엄선된 컬렉션을 선보인다. 장-미셸 바스키아, 안젤름 키퍼, 사이 트웜블리, 낸 골딘 등 동시대 주요 작가들의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은 18세기에 건축된 아름다운 저택인 **호텔 드 코몽(Hôtel de Caumont)과 인접한 호텔 드 몽포콩(Hôtel de Montfaucon)**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과 현대 미술 작품의 독특한 조화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미적 경험을 선사하며, 건물 자체의 역사적 가치와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도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
파리 마레 지구의 명소인 이봉 랑베르 서점의 분위기를 아비뇽에서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미술관 내에 위치한 부티크 겸 서점에서는 이봉 랑베르 에코백, 예술 관련 서적, 디자인 소품, 전시도록 등 독특하고 감각적인 상품들을 판매하여 방문 기념품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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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안뜰 (호텔 드 코몽 입구)
고풍스러운 18세기 저택의 입구와 때때로 설치되는 조각 작품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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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드 코몽 외관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저택 외관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되며, 아비뇽의 건축미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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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시 공간 (전시 내용에 따라 다름)
일부 특별 전시는 독특한 설치 미술이나 시각적으로 강렬한 작품을 선보여, 창의적인 사진을 촬영할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와 정확한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글 지도 등의 정보가 실제와 다를 수 있다.
미술관 안뜰에 위치한 레스토랑 '라 비올레트(La Violette)'는 훌륭한 음식과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평이 있으니, 식사나 휴식을 고려해볼 만하다.
미술관 내 굿즈 샵은 미술관 입구 오른쪽, 레스토랑 테이블 뒤편의 작은 입구를 통해 전시 관람과 별개로 방문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작품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번역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입장료는 10유로이며, 특별 전시에 따라 요금이 변동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이봉 랑베르, 현대 미술품 수집 시작
파리의 유명 갤러리스트 이봉 랑베르가 현대 미술 작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호텔 드 코몽 건축 시작
장-밥티스트 프랑크의 설계로 호텔 드 코몽의 건축이 시작되었다.
호텔 드 코몽 완공
장-밥티스트 프랑크의 아들 프랑수아 프랑크에 의해 호텔 드 코몽이 완공되었다.
랑베르 컬렉션 개관
이봉 랑베르가 자신의 개인 소장품 450점을 20년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아비뇽 시의 호텔 드 코몽에 미술관을 개관했다.
미술관 확장 계획 발표
이봉 랑베르와 아비뇽 시는 인접한 호텔 드 몽포콩을 활용하여 미술관을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봉 랑베르, 작품 국가 기증
이봉 랑베르는 호텔 드 몽포콩으로의 미술관 확장을 조건으로 자신의 소장품 중 450점을 프랑스 국가에 기증했다.
확장 재개관
호텔 드 몽포콩까지 확장된 새로운 미술관 건물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재개관했다. 건축 설계는 베르제 & 베르제(Berger & Berger)가 담당했다.
여담
미술관 건물로 사용되는 호텔 드 코몽은 과거 사범학교와 국립 경찰서(gendarmerie) 건물로도 활용된 역사가 있다.
2007년 사이 트웜블리 전시회에서는 한 여성 관람객이 작품에 입을 맞춰 립스틱 자국을 남긴 사건이 발생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미술관 측은 이에 대응하여 '나는 입맞추지 않는다(J'embrasse pas)'라는 제목의 기획 전시를 열기도 했다.
2011년에는 안드레스 세라노의 사진 작품 '오줌 예수(Piss Christ)'가 전시 도중 반달리즘으로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예술과 종교,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격렬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설립자인 이봉 랑베르는 단순한 화상이나 수집가를 넘어, 자신이 지지하는 예술가들과 매우 긴밀한 개인적 관계를 맺으며 컬렉션을 구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랑베르 컬렉션은 현재 총 1,200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미술 개인 컬렉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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