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반 고흐, 모딜리아니, 세잔 등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나, 아비뇽 여행 중 수준 높은 개인 컬렉션을 조용히 둘러보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18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회화, 드로잉, 가구, 동양 예술품 등 다양한 소장품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반 고흐의 '철로 위 화물차'와 모딜리아니의 '분홍색 블라우스'**와 같은 주요 작품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규모가 작다고 느끼거나, 기대했던 특정 작품이 대여 중이어서 관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아비뇽 중앙역(Avignon Centre)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아비뇽 TGV역에서는 아비뇽 중앙역까지 기차로 약 5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 도보 이용 시
- 아비뇽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이 용이하다.
- 앙글라동 미술관 맞은편에는 아비뇽 세카노 도서관(Avignon Bibliothèques - Bibliothèque Ceccano)이 있다.
주요 특징
빈센트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물던 1888년에 그린 '철로 위 화물차(Railway wagons in Arles)'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 고흐 특유의 강렬한 붓터치와 색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분홍색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The Pink Blouse, 1919)'**을 감상할 수 있다. 모딜리아니 특유의 긴 목과 우아한 인물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미술관 건물 자체가 18세기에 지어진 **역사적인 개인 저택 '호텔 드 마실리안(Hôtel de Massilian)'**이다. 작품 감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내부 건축과 당시 프랑스 상류층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반 고흐 '철로 위 화물차' 작품 앞
미술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반 고흐의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촬영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모딜리아니 '분홍색 블라우스' 작품 앞
모딜리아니의 유명 초상화 앞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작품 보호를 위해 플래시 사용은 금지될 수 있다.
미술관의 역사적인 계단
18세기 저택의 아름다운 내부 계단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좋은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8유로이며, 학생 및 청소년, 어린이 할인 요금이 있다.
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가방 등 소지품은 입구의 물품 보관함에 맡겨야 할 수 있다.
주요 작품 중 일부는 외부 대여로 인해 자리에 없을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나, 항상 이용 가능한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미술관 맞은편에는 아비뇽의 대형 공공 도서관인 세카노 도서관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역사적 배경
호텔 드 마실리안 건축
장 페루(Jean Péru)의 설계로 현재 미술관 건물인 호텔 드 마실리안(Hôtel de Massilian)이 건축되었다.
자크 두세 활동기
파리의 유명 오트쿠튀르 디자이너이자 예술품 수집가인 자크 두세(Jacques Doucet)가 활동하며 방대한 컬렉션을 구축했다. 그는 예술가들을 적극 후원하기도 했다.
앙글라동-뒤브뤼조 재단 설립
자크 두세의 상속자인 장 앙글라동-뒤브뤼조(Jean Angladon-Dubrujeaud)와 그의 부인 폴레트 마르탱(Paulette Martin)의 유언에 따라 앙글라동-뒤브뤼조 재단(Fondation Angladon-Dubrujeaud)이 설립되었다.
앙글라동 미술관 개관
재단에 의해 호텔 드 마실리안 건물에 앙글라동 미술관 - 자크 두세 컬렉션이 문을 열었다.
여담
이 미술관의 기초가 된 컬렉션은 파리의 유명 오트쿠튀르 디자이너였던 자크 두세가 모은 것이다. 그는 패션 사업으로 얻은 부를 통해 예술 작품을 수집하고 예술가들을 후원했다.
자크 두세는 루이 아라공, 앙드레 브르통, 막스 자코브 등 당대의 여러 전위적인 작가와 예술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 건물 자체도 역사가 깊은데, 18세기에 지어진 개인 저택인 **'호텔 드 마실리안'**을 개조한 것이다. 아비뇽의 역사가이자 생디디에 교회의 부주교였던 아베 마실리안이 1721년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미술관을 설립한 장 앙글라동과 그의 아내 폴레트 마르탱 또한 화가로 활동했으며, '장 앙글라동'과 '폴레트 마르탱'이라는 예명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소장품 중에는 18세기 중국 도자기로 만들어진 고양이가 있는데, 일부 방문객들은 이 고양이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체셔 고양이와 묘하게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2Fbanner_1747933175563.jpg&w=3840&q=75)
/feature_0_1747692606388.jpg)
/feature_0_174769382434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