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건축물과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방문객이나, 안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영주의 저택, 감옥, 법원, 조폐국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 독특한 역사를 간직한 건물로, 티우 강 한가운데 그림처럼 떠 있는 섬 위에 세워져 있다.
내부 박물관에서는 안시 지역의 건축과 유산, 그리고 건물의 다채로운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옛 법정, 죄수들이 머물렀던 감방, 작은 예배당 등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공간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운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외관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이자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일부 전시의 경우 프랑스어로 된 설명이 주를 이루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으므로 방문 계획 시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파리 리옹역(Paris Gare de Lyon)에서 TGV 직통 열차 이용 시 약 3시간 40분 소요.
- 리옹 파르디외역(Lyon Part-Dieu)에서 TER 열차 이용 시 약 2시간 소요.
- 스위스 제네바(Geneva)에서 기차 이용 시 약 1시간 30분 소요.
- 안시역(Gare d'Annecy)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버스 이용
- 스위스 제네바에서 플릭스버스(FlixBus) 등 국제버스 이용 시 약 1시간 소요.
- 안시 버스터미널(Gare routière d'Annecy)은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 자동차 이용
- A41 고속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팔레 드 릴 인근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유럽 정원(Jardins de l'Europe)' 지하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건물의 오랜 역사와 안시 지역의 건축 및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옛 법정, 죄수들이 사용했던 감방, 작은 예배당 등 과거의 모습을 생생하게 간직한 공간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영어 안내 책자가 제공되어 이해를 돕는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관람 가능
티우 강 한가운데 섬 위에 홀로 서 있는 삼각형 모양의 중세 건축물은 안시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풍경이다. 주변 다리나 운하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팔레 드 릴이 자리한 안시 구시가지(Vieille Ville)는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좁은 돌길과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들로 가득하다.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상점, 분위기 좋은 카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함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천 포토 스팟
팔레 드 릴 정면 다리 (Pont Perrière 인근)
티우 운하와 함께 팔레 드 릴의 상징적인 모습을 정면에서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티우 강변 산책로 및 주변 작은 다리들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나 여러 작은 다리 위에서 다양한 각도와 구도로 팔레 드 릴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으며, 특히 물에 비친 건물의 반영이 아름답다.
생 클레르 거리(Rue Sainte-Claire)에서 바라보는 풍경
구시가지의 매력적인 상점들과 함께 팔레 드 릴의 일부 모습을 프레임에 담아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Annecy International Animation Film Festival)
매년 6월경
세계적인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이 기간 동안 안시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계자들과 팬들로 붐빈다. 팔레 드 릴 주변도 평소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를 띤다.
방문 팁
안시 성(Château d'Annecy)과 팔레 드 릴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
내부 관람 시 입구에서 영어 안내 팸플릿을 받을 수 있어 프랑스어를 모르더라도 전시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팔레 드 릴과 안시 성 모두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휴관하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7월과 같은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매우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비교적 한적한 9월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롭게 관람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만약 프랑스어를 잘 구사한다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안시의 산업 부흥과 도시 발전에 대한 전시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며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축 및 초기 소유
티우 강 위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에 '일 드(l'Île)' 영주 가문의 요새화된 저택(Maison Forte)으로 처음 세워졌다. 당시 '옛 감옥(Les Vieilles Prisons)'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제네바 백작의 봉신이었다.
제네바 백작의 감옥으로 활용
장 드 몽투(Jean de Monthouz)가 제네바 백작을 대신하여 섬과 감옥을 관리하며, 공식적으로 제네바 백작령의 감옥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조폐국 운영
제네바 백작 아메데 3세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4세로부터 화폐 주조권을 획득하여, 이곳에 조폐국을 설치하고 운영했다.
사보이 가문 편입 및 귀족 저택으로 변화
1401년 제네바 백작령이 사보이 가문에 병합된 후, 여러 귀족 가문을 거치며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특히 룩셈부르크-마르티그(Luxembourg-Martigues) 가문은 이곳을 화려한 귀족 저택으로 개조하여 사용했다.
법원 및 행정 중심지로 기능 확대
제네부아-느무르(Genevois-Nemours) 공작 가문이 소유하면서 다시 감옥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1층에는 제네부아 고등법원(Conseil présidial du Genevois)과 회계감사원(Chambre des comptes de Genevois) 등이 설치되어 중요한 사법 및 행정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감옥 기능 지속 및 다양한 공공 용도
프랑스 혁명 이전까지 주로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지적(地籍) 사무소(1729년), 봉건 권리 해방 위원회 사무실(1771년) 등 다양한 공공 목적으로도 활용되었다.
다양한 용도로의 전환기
프랑스 혁명 이후 병영, 군수품 창고 등으로 사용되다가 1864년부터 1888년까지는 노인들을 위한 요양소로 운영되기도 했다. 한때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막대한 철거 비용 문제로 인해 계획이 무산되었다.
프랑스 역사 기념물 지정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월 16일 프랑스 정부에 의해 국가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게 되었다.
다시 감옥으로 사용
전쟁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다시 감옥으로 사용되는 아픈 역사를 겪었다.
복원 및 박물관으로 재탄생
전쟁 이후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는 안시 도시권의 건축 및 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해석 센터(CIAP - Centre d'interprétation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로 운영되고 있다. 상설 전시와 함께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임시 전시도 개최한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지붕과 외벽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여담
팔레 드 릴은 그 독특한 모양 때문에 종종 '돌로 만든 배(stone ship)' 또는 '섬의 궁전'이라는 별칭 외에 '옛 감옥(Les Vieilles Prisons)'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건물은 티우 강 위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작은 섬의 윤곽을 따라 지어졌는데, 특히 강물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가르기 위해 배의 선수(뱃머리)처럼 뾰족한 형태로 설계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거 죄수들은 티우 강의 작은 지류를 따라 배열된 3층 구조의 감방에 수감되었으며, 간수들의 숙소와 주방은 그 아래층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건물 1층, 옛 감옥 입구와 법원 입구 사이 아케이드에는 과거 공식적인 선언이나 공표가 이루어졌던 '법의 자리(le banc du droit)' 라고 불리는 공간의 흔적이 남아있다.
19세기 말 철거될 위기에 놓였으나, 철거에 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계획이 무산되고 결국 보존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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