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역사와 변천 과정, 그리고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변기 관련 기념품 컬렉션을 관람하며 독특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색 박물관 탐방객이나 특별한 주제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변기 모형과 실제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각 시대별 위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변기 모양 수집품들을 감상하고, 관련 영상 자료를 시청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의 전체적인 규모가 기대보다 작다고 언급하며, 입장료가 도시 내 다른 박물관에 비해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 설립자 부부는 과거 배관 설비 및 공급 사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설립자인 니콜라이 보그다넨코는 화장실의 역사에 대해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 박물관이 자리한 건물은 19세기 키이우 요새의 일부로,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전시 내용 중에는 중세 시대 화장실이 '옷장(wardrobe)'으로 불렸던 이유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케치했던 최초의 수세식 변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된 목재 모형도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