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간직한 건축물을 직접 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거나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우크라이나 중앙 의회가 활동했던 장소로서 국가적 상징성을 지닌다.

이곳에서는 건물 내에 자리한 교육 박물관과 우크라이나 혁명(1917-1920) 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때때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 강좌, 포럼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파블로 알료신이 설계한 인상적인 제국 시대 건축 양식의 외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보수 필요성이나 내부 청결 상태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 건물은 과거 미콜라 리센코가 이끌던 '우크라이나 클럽(Український клуб)'의 주요 회합 장소였다고 전해진다. 이 모임에는 이반 네추이-레비츠키, 레샤 우크라인카, 그녀의 어머니 올레나 프칠카, 막심 릴스키 등 당대 유명 문인과 마리야 잔코베츠카, 미콜라 사도우스키 같은 배우들이 참석했다고 알려져 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돔 구조 때문에 외관이 우크라이나의 최고 라다(의회) 건물과 유사하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이곳에서 학생들이 피오네르(소련의 소년단)에 입단하는 의식이 거행되었다는 언급도 있다.

우크라이나의 50 흐리우냐 지폐 뒷면에는 우크라이나 중앙 의회 회의 장소로서의 이 건물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