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정교한 바로크 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거나 키이우의 역사적인 풍경을 조망하고자 하는 건축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이탈리아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의 작품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언덕 위에 세워진 교회의 독특한 외부 장식과 화려한 색감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드니프로강과 포딜 지역을 포함한 키이우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역사적인 프레스코화와 이코노스타시스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과거 보수 공사로 인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거나 일시적으로 폐쇄된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언덕 지형과 계단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 관람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안드리이브스키 언덕길(Andriyivskyy Descent)을 따라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이 길은 '우크라이나의 몽마르트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예술품 노점이 있다.
언덕길이 다소 가파를 수 있다.
주요 특징
이탈리아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가 설계한 18세기 엘리자베스 바로크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화려한 외관 장식, 독특한 녹색 돔과 금색 첨탑이 인상적이다.
교회가 위치한 안드리이브스키 언덕은 키이우 시내를 조망하기 좋은 지점이다. 교회 주변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역사적인 포딜 지구와 드니프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교회 내부는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정교한 나무 조각으로 장식된 3단 이코노스타시스(성상 가림벽)로 유명하다. 알렉세이 안트로포프 등이 그린 성상화와 우크라이나 장인들이 작업한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단, 보수 공사 등으로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음)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정면 주철 계단 아래
언덕 아래에서 교회를 올려다보며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미 전체를 담을 수 있다.
교회 전망대
키이우의 역사적인 포딜 지구와 유유히 흐르는 드니프로강을 배경으로 멋진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안드리이브스키 언덕길에서 바라본 교회 측면
다채로운 색감의 교회와 주변 거리 풍경을 함께 담아 생동감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야간에 방문하면 교회에 조명이 켜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키이우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교회 관람 후에는 주변의 안드리이브스키 언덕길을 따라 산책하며 예술품, 기념품 가게, 카페, 레스토랑 등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입장권은 교회 입구 근처의 작은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전망대 입장료와 교회 내부 박물관 입장료가 별도일 수 있으니, 통합권 구매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교회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될 수 있으며,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사도 안드레아의 예언
사도 안드레아가 드니프로강 기슭의 이곳에 십자가를 세우고, 장차 위대한 도시가 세워질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전해진다.
최초의 교회 건설
키이우 대공 프세볼로트 1세가 성 안드레아가 십자가를 세운 것을 기념하여 작은 교회를 지었다.
십자가 현양 교회 건설
할리치의 므스티슬라프 왕자가 인근에 십자가 현양 교회를 건설했으나, 1240년 몽골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
기공식
러시아 제국의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황후가 키이우 여름 별궁의 일부로 교회를 짓기로 결정하고, 직접 초석 3개를 놓으며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교회 건축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의 설계에 따라 이반 미추린의 감독 하에 건축이 진행되었다. 건축 자재와 인력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지에서 동원되었다.
내부 장식 완료 및 봉헌
외부 공사는 1754년에 끝났으나, 내부 장식은 1767년에 완료되어 봉헌되었다. 알렉세이 안트로포프와 이반 비시냐코프가 성상화를 그렸고, 우크라이나 장인들이 프레스코화를 담당했다.
보수 및 변경
1815년 폭풍으로 돔이 손상되어 1825-1828년 안드레이 멜렌스키의 계획에 따라 복원되었으며, 이때 붉은 기와 대신 금속으로 지붕이 교체되면서 돔의 형태가 다소 변경되었다.
예배 중단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예배가 중단되었다.
박물관 구역 편입
역사 문화 보존 구역 '전 우크라이나 박물관 지역'에 포함되었다.
박물관 개관
국립 건축 및 역사 보존 구역 '성 소피아 박물관'에 포함되었고, 역사 건축 박물관으로 개방되었다.
돔 복원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의 원본 도면에 따라 돔이 복원되었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구 귀속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 총대주교구가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되었다.
대대적 보수 공사
불안정한 기초 문제 등으로 인해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쳐 2020년 12월경 재개장했다.
여담
성 안드리 교회는 종이 없는 교회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교회가 세워진 언덕의 지반이 약해 종소리의 진동이 건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교회 건축을 명한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황후는 교회가 완공되기 전에 사망했고, 이후 황실의 관심이 줄어들어 한동안 개인과 자선 기금으로 운영되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교회 아래에는 15m 깊이의 기반 구조물이 있는데, 동쪽으로는 언덕 아래를 향하고 서쪽으로는 2층짜리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교회 건축가 바르톨로메오 라스트렐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 궁전(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설계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교회로 올라가는 현재의 주철 계단은 1844년에 목조 계단을 대체하여 설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