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벗어나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 산책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트램을 타고 숲길을 달려 도착하는 경험 자체도 특별하다.

방문객들은 넓은 공원 내 호수 주변을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보트나 카타마란을 대여하여 호수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숲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하이킹을 하며 다람쥐나 오리 같은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며, 공중화장실이 부족하거나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공원의 이름 '푸쉬차-보디차(Пуща-Водиця)'는 '숲(Пуща)'과 '물(Водиця)'을 의미하는 우크라이나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공원의 자연환경을 잘 나타낸다.

과거에는 레샤 우크라인카나 타라스 셰우첸코 같은 우크라이나의 유명 문학가들도 이곳을 찾아 휴식을 취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소비에트 시절의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시설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오래된 목조 건축물의 흔적이 남아있어 과거 푸쉬차-보디차 지역의 역사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