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프로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기거나, 번지점프와 같은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싶은 활동적인 여행객 및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

다리 위에서는 탁 트인 강과 도시의 전망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일몰이나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다리를 건너 트루하니우 섬으로 이동하여 공원 산책, 해변에서의 휴식, 다양한 야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에는 자전거, 전동 스쿠터 이용자와 보행자가 많아 다소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객의 빠른 주행으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번지점프 운영 시 다리 위로 로프가 이동하여 통행에 다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단순히 '보행교(Pedestrian Bridge)'라는 애칭으로도 자주 불린다고 한다.

트루하니우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보행자 전용 다리라는 점에서 키이우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휴식처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다리 위에서 운영되는 번지점프는 점프 후 로프를 회수할 때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때 세계 최초의 철제 다리라는 정보가 있었으나, 1957년에 건설된 이 다리의 역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