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키이우의 역사적 중심지에서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국가 영웅인 보흐단 흐멜니츠키의 기마상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정체성과 관련된 상징적인 장소를 경험하려는 이들에게 의미가 깊다.
방문객들은 소피아 광장 중앙에 자리한 기념비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의 소피아 대성당과 성 미카엘 황금돔 수도원 등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광장에서 수시로 열리는 문화 행사나 연말의 크리스마스 마켓 등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념비 주변 광장의 일부 포장도로 상태가 고르지 않아 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소피아 대성당, 성 미카엘 황금돔 수도원, 안드리이브스키 언덕 등 키이우 중심부의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 대중교통
- 키이우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졸로티 보로타(Zoloti Vorota)' 지하철역 또는 '마이단 네잘레즈노스티(Maidan Nezalezhnosti)'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자포리자 코자크의 첫 헤트만이자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영웅인 보흐단 흐멜니츠키를 기리는 청동 기마상이다. 그의 용맹함과 우크라이나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정교한 세부 묘사가 돋보인다.
키이우의 심장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소피아 대성당 앞에 위치하여 도시의 핵심적인 상징물로 기능한다. 주변의 유서 깊은 건축물들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역사적인 도시 경관을 형성한다.
기념비가 위치한 소피아 광장은 연중 다양한 국가적 기념행사, 문화 축제, 특히 연말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활기찬 공공 공간이다. 이 기간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소피아 대성당 배경)
기념비의 웅장함과 함께 뒤편 소피아 대성당의 아름다운 황금 돔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구도이다.
야간 조명 아래 기념비
밤이 되면 기념비와 주변 건물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극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기념비와 대형 트리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때 설치되는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기념비를 촬영하면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키이우 크리스마스 및 새해 맞이 축제 (소피아 광장)
매년 12월 중순 ~ 1월 중순 (정확한 날짜는 매년 변동)
소피아 광장은 키이우의 주요 크리스마스 및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리는 중심지이다.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먹거리 장터, 기념품 판매, 아이스링크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흐단 흐멜니츠키 기념비는 이 축제의 중요한 배경이 된다.
방문 팁
야간에 방문하면 기념비와 주변 소피아 대성당 등에 켜진 조명으로 인해 더욱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광장에 대형 트리와 함께 아이스링크,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마켓이 열리므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기념비 바로 옆에 있는 소피아 대성당의 종탑에 오르면 소피아 광장과 보흐단 흐멜니츠키 기념비를 포함한 키이우 시내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종탑 입장료 별도)
기념비 주변 광장의 일부 포장도로 상태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특히 야간이나 사람이 많을 때는 발밑을 주의하며 걷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흐멜니츠키 키이우 입성 환영
폴란드군에 대한 필랴프치 전투에서 승리한 보흐단 흐멜니츠키가 이끄는 코자크 군대가 황금 문을 통해 키이우로 입성할 때, 현재의 소피아 광장에서 키이우 시민들이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이 역사적 사건이 기념비 위치 선정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기념비 건립 최초 제안
역사가이자 키이우 대학교 교수였던 미콜라 코스토마로프에 의해 보흐단 흐멜니츠키 기념비 건립이 처음으로 제안되었다.
건립 공식 허가 및 위원회 발족
제국 정부로부터 기념비 건립 허가를 받아 미하일 유제포비치를 위원장으로 하는 건립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기념비 완공 및 제막
조각가 미하일 미케신이 동상을, 건축가 블라디미르 니콜라예프가 좌대를 설계하여 1888년 6월 23일(율리우스력 6월 11일) 성대한 제막식을 통해 공개되었다. 초기 설계안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현재의 형태로 축소되었다.
국가 중요 문화재 지정
우크라이나 국가 중요 부동산 문화재(Immovable Monument of National Significance of Ukraine)로 공식 등록되어 그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여담
초기 기념비 설계안에는 보흐단 흐멜니츠키의 말이 폴란드 귀족(슐라흐타), 유대인 임차인, 예수회 신부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는 모습과 함께, 그 앞에서 소러시아인, 적러시아인, 벨라루스인, 대러시아인이 눈먼 코브자르의 노래를 듣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산 부족과 함께 이러한 디자인이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이고 반폴란드 및 반유대주의적이라는 비판으로 인해 결국 헤트만의 중앙 조각상만 남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기념비 건립 당시 좌대에는 원래 '보흐단 흐멜니츠키에게, 단일하고 분할될 수 없는 러시아로부터(БОГДАНУ ХМЕЛЬНИЦКОМУ ЕДИНАЯ НЕДѢЛИМАЯ РОССІЯ)'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나, 이 문구는 소련 시절을 거치며 제거되거나 가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념비 제작에 필요한 청동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 제국 해군성에서 1,600 푸드(약 25.6톤)의 고철을 기증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기념비의 위치는 원래 현재의 베사랍스카 광장(Bessarabian Square)이 고려되었으며, 이 광장은 1869년부터 1881년까지 실제로 보흐단 흐멜니츠키 광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소피아 광장에 세워지게 되었다.
대중매체에서
1954년 소련 발행 기념우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페레야슬라프 조약 체결 300주년을 기념하여 발행된 소련 우표 도안에 보흐단 흐멜니츠키 기념비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당시 소련의 역사적 관점을 반영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