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역사 보물 박물관(무제이 이스토리치니흐 코슈토브노스테이 우크라이니)

스키타이 시대의 황금 유물을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역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귀금속 공예품을 직접 관람하고, 고대 문명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및 고고학 애호가,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정교하게 제작된 고대 장신구, 종교 의식용품, 왕족의 유물 등을 통해 과거의 생활상과 예술 수준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스키타이 황금 페크토랄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각 유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를 넓힐 수도 있다.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어둡거나 전시물 배치가 관람 동선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핵심 유물인 페크토랄이 원본이 아닌 복제품으로 전시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과 박물관 내부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언급도 있다. 결제 시 현금만 가능한 점도 방문객의 편의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된다.

박물관의 초기 명칭은 '황금의 방(Golden Chamber)'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박물관이 자리한 코브니르 건물은 과거 키예프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의 베이커리 겸 서점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건물로 알려져 있다.

소장품 중에는 서기 400-900년대의 은제 유물군인 '마르티니우카 보물(Martynivka Treasure)'도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