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역사적 사실과 그 과학적, 사회적 영향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및 과학 분야 관심 탐방객과 인류의 거대한 실수와 그로부터 얻을 교훈을 되새기려는 성찰적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사고 관련 방대한 시각 자료, 실제 유물, 정교한 축소 모형 등을 통해 재난의 전개 과정과 참혹한 결과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사고 수습 과정에서 헌신한 '리퀴데이터(사고 처리 작업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전시를 통해 비극의 무게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 공간의 조명이 어둡고 시설이 다소 낡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 없이는 우크라이나어나 러시아어를 모를 경우 전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 내용이 다소 장황하거나 오래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사진 촬영 시에는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키이우 지하철 오볼론스코-테렘키우스카 선(Obolonsko–Teremkivska line) 콘트락토바 플로쉬차(Kontraktova Ploshcha)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트램
- 12번, 14번, 18번, 19번 트램 노선을 이용하여 박물관 인근에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및 주차
- 박물관 인근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체르노빌 사고 당시의 사진, 공식 문서, 개인 물품, 방호복 등 7,000점 이상의 방대한 자료를 통해 사고의 전개 과정과 피해 상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사고 수습에 참여했던 '리퀴데이터'들의 유품과 기록은 방문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사고 원자로 4호기의 축소 모형, 버려진 마을들의 검은색 표지판, 사고 당시 화재 진압에 사용되었던 소방대 건물(현재 박물관 건물) 등 사고의 비극성을 상징하는 전시물들이 관람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일부 영상 자료와 디오라마를 통해 사고 상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어나 러시아어를 모르는 방문객도 전시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 독일어, 터키어 등 다양한 언어의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각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고 배경 이야기를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외부 액체화물 차량 및 중장비
사고 당시 수습 작업에 투입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군용 차량 및 소방 차량들이 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어, 비극적 역사의 한 단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버려진 마을 상징 표지판
사고로 인해 버려진 마을들의 이름을 검은색 바탕에 새기고 분홍색 줄로 마감한 표지판들이 모여있는 설치물은 체르노빌 참사의 상징적인 포토 스팟으로,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내부 중앙 홀 및 상징적 조형물
박물관 내부 중앙 홀에는 사고의 비극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다양한 상징적 조형물과 설치 예술 작품들이 있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우크라이나어나 러시아어를 모를 경우 전시 내용 이해를 위해 오디오 가이드(영어, 독일어, 터키어 등 지원) 대여가 필요하다.
사진 촬영 시 별도 요금이 부과되며, 요금 지불 후 촬영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입장료 및 부가 서비스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현금 준비가 필요하다.
체르노빌 출입 금지 구역 방문 전, 박물관을 통해 사전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이용 시 관람에는 최소 1시간 30분에서 최대 3시간까지 소요된다.
일부 관람객은 오디오 가이드 내용이 길거나 전시 공간이 어둡다고 언급한다.
역사적 배경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
4월 26일,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호기에서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하여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었다. 이 사고는 광범위한 지역을 오염시키고 수많은 이재민과 건강 피해자를 발생시켰다.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 개관
체르노빌 사고 6주년이 되는 해인 4월 25일(일부 자료 4월 26일), 키이우 중심가의 옛 소방서 건물에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사고의 참혹한 결과와 교훈을 후세에 알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국립 박물관으로 공식 승격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국립 박물관으로 공식 지정되어, 체르노빌 참사에 대한 국가적 기억과 교육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여담
박물관 건물은 20세기 초에 지어진 것으로, 원래 소방서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1992년 우크라이나 소방방재청에 의해 박물관 용도로 기증되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은 '추모의 책(Remembrance Book)'이라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며, 체르노빌 사고 수습 작업에 참여했던 '리퀴데이터(Liquidators)'들의 개인 정보와 사진, 활동 내용 등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체르노빌 사고로 버려진 마을들의 도로 표지판을 모아 전시한 공간이 있는데, 일반적인 파란색/흰색이 아닌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줄무늬로 제작되어 비극적인 종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한다. 실제 도로 표지판에서 분홍색 줄은 '정착지 끝'을 의미한다고 한다.
박물관 운영 자금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키이우 지방 정부의 지원 외에도 개인 및 해외 기부금으로 충당되며, 일본 정부로부터도 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박물관 내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피해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체르노빌 (Chernobyl)
HBO에서 제작한 이 미니시리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전개 과정과 그 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시리즈의 인기와 함께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 방문객도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드라마에서 묘사된 사건들의 실제 유물과 기록들을 박물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연관되어 언급된다.
S.T.A.L.K.E.R. 시리즈 (S.T.A.L.K.E.R.: Shadow of Chernobyl 등)
체르노빌 출입 금지 구역(The Zone)을 배경으로 하는 이 1인칭 슈팅 게임 시리즈는 독특한 분위기와 스토리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게임의 배경이 된 실제 체르노빌 지역과 그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관련하여 국립 체르노빌 박물관도 간접적으로 언급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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