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인물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직접 찾아 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자 하거나, 다양한 시대의 독특한 묘비 예술을 감상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명 작가, 음악가, 정치인들의 묘역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영웅과 문화계 거장들의 묘를 참배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한,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양식의 묘비와 조각상들을 통해 **'야외 조각 공원'**과 같은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오래된 나무 그늘 아래 고요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평화로운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최근 방문객들 사이에서 묘지 일부 구역의 관리 상태가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앙 도로를 벗어난 곳에서는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거나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그대로 놓여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유명인의 묘조차 접근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방문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대중교통 연결이 다소 불편하다고 언급하며, 특히 묘지에서 나올 때 교통편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 자가용
- 묘지 내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정문 근처에 주차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묘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우크라이나의 역사, 문화, 예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긴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레샤 우크라인카, 미하일로 흐루셰우스키, 발레리 로바노우스키 등 교과서나 역사 기록에서 접했던 인물들의 묘를 직접 찾아 그들의 삶을 기리고 추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예술 사조를 반영한 묘비와 조각상들이 즐비하여 **'야외 박물관' 또는 '조각 공원'**을 방불케 한다. 일부 오래된 납골당(склеп)은 유명 건축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교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십 년 혹은 백 년 이상 된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있어 숲속에 들어온 듯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넓은 묘역 곳곳에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사색에 잠기거나,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유명인 묘비 (예: 레샤 우크라인카, 미콜라 리센코, 발레리 로바노우스키)
역사적 인물의 독특하고 예술적인 묘비를 배경으로 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오래된 납골당(склеп)과 정교한 조각상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납골당들과 섬세한 조각상들은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울창한 나무와 오래된 묘비가 어우러진 길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묘비들과 하늘을 향해 뻗은 거목들이 만들어내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는 신비롭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감성적인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묘지 규모가 매우 크므로 특정 인물의 묘를 찾으려면 입구에 비치된 지도를 참고하거나 사전에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묘비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앙 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역은 길이 비포장이거나 관리가 미흡하여 울퉁불퉁할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오래된 나무가 많고 숲처럼 우거진 구역이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모기나 기타 벌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수 있다. 일부 식물에 쏘일 수도 있으니 긴 옷 착용도 고려해볼 만하다.
묘지 내부에 화장실 시설이 있으며, 정문 근처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묘지 내에 비잔틴 양식의 **승천 교회(Ascension of the Lord Church)**가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묘지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쓰레기가 방치되거나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길에 널려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방문 시 이러한 점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숨겨진 이야기나 주요 묘역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으나, 사전에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묘지 설립
세르게이 바이코프(Sergei Baikov) 장군의 이름을 따 바이코보(Baikovo) 사유지 근처에 처음 설립되었다. 초창기 묘역은 현재의 바이코바(Baikova) 거리 남쪽에 위치했다.
묘지 확장 및 주요 구역 형성
현재 바이코바 거리 북쪽으로 묘지가 대규모로 확장되었으며, 이 구역이 오늘날 바이코베 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일부 구역은 담장으로 둘러싸였다. 정교회 신자 외에 가톨릭 및 루터교 신자들을 위한 구역도 마련되었다.
승천 교회(Ascension of the Lord Church) 건립
묘지 내에 비잔틴 양식의 아름다운 정교회인 승천 교회가 매장지 판매 수익금으로 건립되었다.
키이우 지식인 및 엘리트의 주요 묘역으로 부상
소련 시절 바이코베 묘지는 키이우의 지식인, 중산층, 상류층 인사들의 주요 안식처가 되었다. 이 시기에 많은 묘비들이 당대 유명 예술가들에 의해 기념비적인 예술 작품으로 조성되었다.
현대식 화장장 건립
묘지 서쪽 부분에 현대적인 건축 양식의 새로운 화장장이 건립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화장장 옆에는 유골함을 안치하는 콜룸바리움도 함께 조성되었다.
우크라이나 독립과 국가 사적지 지정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에도 바이코베 묘지는 키이우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묘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국립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87개의 구역이 국가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다.
여담
묘지의 이름은 1812년 조국전쟁 및 1828-1829년 러시아-튀르크 전쟁의 영웅이었던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바이코프 장군의 성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정교회 묘역이 주를 이루지만, 가톨릭과 루터교 신자들을 위한 별도의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 안장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소련 시절, 묘지 내에 있는 승천 교회는 본래의 종교적 기능을 상실하고 장례 의식을 위한 기념관으로만 사용되었으나,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다시 정교회 교회로 복원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오래된 지하 납골당(склеп) 중에는 유명 건축가 블라디슬라프 고로데츠키(Władysław Horodecki)가 설계한 것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소련군 병사들을 위한 추모 구역과 함께 폴란드인들을 위한 묘역도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토노프 항공기를 설계한 올레크 안토노프가 이곳에 잠들어 있으며, 그의 이름을 딴 안토노프 설계국 본사가 키이우에 위치해 있다.
1932-1933년 우크라이나 대기근(홀로도모르)을 연구하고 세계에 알린 미국인 역사학자 제임스 메이스(James Mace)도 이곳에 안장되어, 우크라이나 역사에 대한 그의 공헌을 기리고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자유유럽방송(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 보도 사진
2024년 8월, 자유유럽방송(RFE/RL)의 '금주의 사진'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 군인 세르기 코르니(Sergiy Chornyi)의 장례식이 끝난 후 바이코베 묘지 위 화장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도되었다. 코르니는 2014년 유로마이단 시위 활동가였으며, 우크라이나군에 자원입대하여 차시브 야르 근처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