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중세 시대 생활상과 건축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아이들과 함께 체험형 학습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요크의 중세 역사를 직접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복원된 중세 연회장과 침실 등을 둘러보며 당시의 가구와 생활용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중세 전통 게임이나 의상 체험 같은 다양한 인터랙티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건물의 발견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를 통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관람 규모가 작거나 소요 시간이 짧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단독 티켓 구매 시 가격 대비 만족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요크 시내 중심부, 스톤게이트(Stonegate)에서 커피 야드(Coffee Yard)라는 좁은 골목길 안쪽으로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다.
- 표지판이 작을 수 있어 주의 깊게 찾아야 하며,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준다는 언급이 있다.
요크 시내는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도보 이동이 용이하다.
🚂 대중교통
- 요크 기차역(York Railway Station)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기울어진 목조 천장,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 15세기 가구와 벽걸이 등으로 꾸며진 방들을 통해 중세 생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실제 사용된 일부 목재와 중세 벽난로가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방문객, 특히 어린이들이 중세 의상을 입어보거나 중세 보드게임을 하고, 당시 그림을 따라 그리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8분짜리 복원 과정 소개 영상은 건물의 역사와 복원 노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시대극 의상 전시(예: '울프 홀', '호러블 히스토리즈'), 특정 주제(예: 중세 동물의 상징성, 셰익스피어)에 대한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요르비크 바이킹 축제 기간에는 가죽 공예, 미드(벌꿀술) 시음 등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추천 포토 스팟
대연회장 (The Great Hall)
중세 연회를 위해 차려진 테이블과 장식들이 있어 당시의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작은 숨겨진 정원 (Tiny Hidden Garden)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의 정원으로, 건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뿔 창문 (Horn Window)
얇게 편 동물의 뿔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중세 시대 창문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요르비크 바이킹 축제 (Jorvik Viking Festival) 연계 행사
매년 2월경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킹 축제인 요르비크 바이킹 축제 기간 동안 발리 홀에서도 가죽 공예, 직물 공예(날바인딩), 도자기 만들기, 미드(벌꿀술) 시음, 몰입형 연극 등 다양한 중세 및 바이킹 관련 체험 행사가 열린다.
중세 크리스마스 체험 (Medieval Christmas at Barley Hall)
매년 11월 말 ~ 12월 말경
발리 홀이 중세 시대 크리스마스 모습으로 꾸며지며, 당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축하했는지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관련 전시나 활동이 포함될 수 있다.
방문 팁
입장 시 상영되는 8분짜리 복원 과정 소개 영상은 건물의 역사와 복원에 들인 노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입장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므로, 요크 재방문 계획이 있다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요르빅 바이킹 센터, DIG 등 다른 요크 고고학 트러스트 명소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포트(Pastport) 통합권을 구매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중세 의상 체험, 전통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직원이나 자원봉사 가이드가 상주하며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운이 좋으면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기회도 있다.
건물 내부에 계단이 많고 일부 방 사이에는 높은 문턱이 있으므로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안뜰에 있는 카페에서 차와 케이크를 즐기거나, 입구의 기념품점에서 관련된 선물이나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립
웨이크필드 인근 노스텔 수도원(Nostell Priory)의 수도승들에 의해 도시 방문 시 숙소(호스피스 또는 타운하우스)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 건축되었다. 최초 건축자는 토마스 드 데레포드(Thomas de Dereford) 수도원장으로 알려져 있다.
확장 및 임대
건물이 확장되었으며, 1430년대에는 수도원의 재정난으로 인해 임대를 시작했다. 1460년대에는 저명한 지역 금세공업자이자 리처드 3세의 지지자였던 윌리엄 스노셀(William Snawsell)에게 당시로서는 매우 높은 임대료로 임대되었다.
수도원 해산 이후
헨리 8세의 수도원 해산령으로 노스텔 수도원이 폐쇄된 후, 발리 홀의 소유권 및 용도에 대한 기록은 불분명해진다.
쇠퇴와 변형
건물은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할되었고, 일부는 골목길로 변형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더욱 작은 단위로 나뉘었으며, 이러한 상태는 20세기까지 이어졌다. 1970년대에는 지역 배관공의 창고 및 쇼룸으로 사용되었다.
재발견
건물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러 철거 예정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중세 건축 양식이 재발견되었다.
요크 고고학 트러스트 인수
요크 고고학 트러스트(York Archaeological Trust)가 건물을 매입하고, 고고학적 조사를 시작했다.
복원 및 박물관 개장
1483년 당시의 모습으로 건물을 복원하여 박물관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본래 목재의 약 30%만 재사용 가능했고, 새로운 목조 골조는 외부에서 제작되어 옮겨졌다. 트러스트 의장이었던 모리스 발리(Maurice Barley) 교수의 이름을 따 '발리 홀'로 명명되었다. 이 복원 방식은 후기 역사층의 파괴와 광범위한 재건축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여담
발리 홀이라는 이름은 복원 프로젝트를 주도한 요크 고고학 트러스트의 의장이었던 모리스 발리(Maurice Barley) 교수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복원 과정에서 건물 본래 목재 중 약 30%만이 재사용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새로운 목조 골조는 요크 외부에서 제작되어 열흘에 걸쳐 현재 위치로 옮겨지는 어려운 작업을 거쳤다.
내부에 전시된 복제 가구와 비품들은 1478년에 작성된 실제 물품 목록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당시 생활상을 더욱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과거 건물 내부 복도였던 공간의 일부는 현재 스톤게이트(Stonegate)와 스와인게이트(Swinegate)를 잇는 지름길로, 공공 통행로로 여전히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복원 프로젝트는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일부 비평가들은 후대의 역사적 층을 파괴하고 과도하게 재건축한 점을 들어 '복제품'이라거나 '디즈니랜드 유산에 또 다른 기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BBC '호러블 히스토리즈' (Horrible Histories)
2013년 '역병, 가난 그리고 기도(Plague, Poverty And Prayer)' 전시회에서 아동 작가 테리 디어리가 디자인하고 BBC의 인기 프로그램 '호러블 히스토리즈'에서 사용된 의상들이 전시되었다.
울프 홀 (Wolf Hall)
2015년에 방영된 TV 시리즈 '울프 홀'의 의상들이 전시된 적이 있다. 이 드라마의 의상 디자인은 BAFTA상 후보에 오르고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시대극 의상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