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건축물과 종교적 유산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건축학도, 그리고 영적인 공간에서 평온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중세 고딕 양식의 웅장함과 정교한 내부 장식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15세기에 주로 형성된 붉은 사암 건물의 외관을 살펴보고, 높은 아치형 천장과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를 거닐며 그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앵글로색슨 십자가 기둥과 같은 귀중한 유물을 관찰하거나, 운이 좋다면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외부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에 제한이 있거나,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특정 요일이나 시간 외에는 내부 전체를 둘러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울버햄프턴(Wolverhampton) 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
역에서 교회까지는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며, 표지판 안내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버스 이용
- 울버햄프턴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가 교회 인근 정류장에 정차한다.
- 주요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 대중교통 안내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자가용 이용
- 교회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주변에 유료 공영 주차장이 다수 위치한다.
- 울버햄프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내비게이션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말이나 특별 행사 시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5세기에 주로 형성된 붉은 사암 건물은 전형적인 수직 양식(Perpendicular style)을 보여주며, 내부는 높은 아치형 천장, 섬세한 조각으로 장식된 설교단, 그리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스테인드글라스로 가득하다. 특히 네이브의 목재 지붕 구조와 성가대석의 정교한 목공예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 내
1860년에 제작된 파더 윌리스(Father Willis) 오르간은 교회의 중요한 음악적 자산이다. 여러 차례의 복원과 개조를 거쳐 현재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정기적인 예배는 물론 특별 연주회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오르간의 규모와 정교함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운영시간: 예배 및 연주회 시간
교회 남쪽 현관 근처에 서 있는 약 4.3미터 높이의 돌기둥은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앵글로색슨 시대의 유물이다. 새, 동물, 아칸서스 잎 등의 문양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로마 유적지에서 가져온 기둥을 재활용한 것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랜 세월로 인해 마모가 진행되었으나, 그 역사적 가치는 매우 높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정면 및 리치 게이트(Lich Gates)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교회의 웅장한 정면과 역사적인 문인 리치 게이트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맑은 날에는 건축물의 색감이 더욱 돋보인다.
네이브 중앙에서 바라본 제단과 스테인드글라스
교회 내부 네이브 중앙에서 제단 방향으로 촬영하면 높은 아치형 천장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까지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내부의 장엄한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다.
앵글로색슨 십자가 기둥과 교회 배경
교회 남쪽에 위치한 9세기 앵글로색슨 십자가 기둥을 중심으로 교회를 배경으로 촬영하면 역사적인 깊이를 더하는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크리스마스 캐럴 서비스
매년 12월 (구체적 날짜는 연도별 확인 필요)
전통적인 캐럴과 함께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로, 아름다운 성가대의 합창과 오르간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행사이다.
부활절 특별 예배
매년 부활절 주간 (3월 또는 4월, 구체적 날짜는 연도별 확인 필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특별 예배와 행사가 진행된다. 성대한 성가와 함께 부활절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이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 추모 예배
시즌 종료 후 특정일 (보통 5월, 구체적 날짜는 구단 및 교회 공지 확인 필요)
지역 축구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와 관련된 추모 예배로, 다양한 신앙을 가진 팬들이 함께 모여 고인이 된 팬들을 기리는 행사이다. 교회와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이다.
방문 팁
교회는 대부분의 평일과 토요일에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되지만, 정확한 개방 시간은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요일에는 주로 예배 전후로 관람이 가능하다.
내부 관람 시 스테인드글라스는 빛이 잘 드는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감을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내부가 다소 어둡다고 느낄 수 있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 상점과 인근 세인트 피터스 하우스(St Peter's House)의 커피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정기적인 합창 연습이나 오르간 연주가 있을 수 있으니, 음악에 관심 있는 방문객은 관련 일정을 미리 확인하면 좋다. 특히 수요일 저녁에는 합창 만과(Choral Evensong)가 열린다.
교회 외부, 특히 남쪽 현관 근처에 있는 9세기 앵글로색슨 십자가 기둥은 울버햄프턴의 중요한 역사 유물이므로 놓치지 말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현재 외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건물 전체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사전에 공사 진행 상황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레이디 울프런의 기증과 교회 설립
앵글로색슨 귀족 여성인 레이디 울프런(Lady Wulfrun)이 히언툰(Heantune, 현재의 울버햄프턴)에 있는 성모 마리아 교회에 토지를 기증했다. 이 교회가 성 베드로 대학 교회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성 베드로에게 헌정 및 대학 교회 체제 확립
교회의 헌정 대상이 성모 마리아에서 성 베드로(또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로 변경되었으며, 학장(Dean)과 참사회원(Prebendaries)으로 구성된 대학 교회(Collegiate Church) 체제가 확립되었다.
건축 및 확장
현재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부분인 타워 교차부(crossing)가 이 시기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장식 양식(Decorated Style)으로 교회가 확장되었다.
대대적인 재건 및 현재 모습 형성
양모 상인들의 후원으로 네이브(nave)에 클리어스토리(clerestory)가 추가되고, 북쪽과 남쪽 통로의 높이가 낮아지는 등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져 현재 교회의 주요 골격이 형성되었다. 석조 설교단과 세례대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왕실 직속 교회(Royal Peculiar) 지정
에드워드 4세에 의해 울버햄프턴 학장직과 윈저 성 조지 예배당 학장직이 통합되면서, 교회는 리치필드 교구나 캔터베리 대교구로부터 독립된 왕실 직속 교회(Royal Peculiar)가 되었다.
종교개혁과 내전의 시련
종교개혁 시기에 잠시 해체되었다가 메리 1세 때 복원되었다. 잉글랜드 내전 중에는 의회파 군대에 의해 일부 손상을 입었고, 왕당파 군대에 의해 기록 보관소가 파괴되기도 했다.
대학 교회 해체 및 교구 교회로 전환
울버햄프턴 교구법(Wolverhampton Parish Act)에 의해 고대 대학 교회는 완전히 해체되었고, 모든 자산은 교회 위원회(Ecclesiastical Commissioners)로 이전되었다. 성 베드로 교회는 리치필드 교구 소속의 일반 교구 교회(Parish Church)가 되었으며, 초대 교구 사제(Rector)가 임명되었다.
복원 및 유지보수
1867년 건축가 이완 크리스천(Ewan Christian)의 감독 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성가대석(chancel)이 재건축되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개보수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담
울버햄프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천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교회 내 서쪽 갤러리는 1610년 머천트 테일러 길드(Merchant Taylors' Company)의 기부로 만들어졌으며, 당시 울버햄프턴 그래머 스쿨(Wolverhampton Grammar School) 남학생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영국의 유명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Edward Elgar)는 이 교회와 인연이 있는데, 당시 교회 주임사제의 딸이자 친구였던 도라 페니(Dora Penny)와 함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의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축구 응원가 'He Banged The Leather for Goal'을 작곡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 베드로 교회의 종탑에 있는 12개의 종 세트는 1911년 질레트 앤 존스턴(Gillett & Johnston)에 의해 주조된 것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오래된 완전한 12개 종 세트로 알려져 있다.
교회 내부의 정교하게 조각된 석조 설교단 계단 아래에는 사자상이 있는데, 이는 설교 중인 성직자를 보호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교회 주변 정원은 '그린 헤리티지(Green Heritage)' 지위를 받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도심 속 휴식처 역할을 한다.
과거 이 교회는 왕실 직속 교회(Royal Peculiar)로서 리치필드 교구나 캔터베리 대교구의 관할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지위를 누렸으며, 이는 수 세기 동안 교회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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