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펙컴 라이 공원 & 커먼(펙컴 라이 파크 앤 커먼)

넓은 녹지 공간과 아름다운 정원,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일본식 정원과 섹스비 가든 등 특색 있는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래밭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공원 내 카페에서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거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일본식 정원의 규모나 호수의 크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기도 하며,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에는 놀이터와 카페 주변이 매우 붐빌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원 내 화장실의 청결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나 일부 구역의 야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간혹 제기되기도 한다.

펙컴 라이(Peckham Rye)라는 지명은 넥타이(tie)를 뜻하는 코크니 라이밍 슬랭으로도 사용된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 섹스비 가든은 본래 '올드 잉글리시 가든(Old English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으나, 런던 카운티 카운슬의 첫 공원 관리 최고 책임자였던 J.J. 섹스비(Lt-Col JJ Sexby) 중령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펙컴 라이 공원의 서쪽을 흐르던 **펙 강(River Peck)**은 1823년에 대부분 복개되었지만, 현재도 공원 일부 구간에서 그 물줄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