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담 투소 런던

세계적인 유명 인사나 역사적 인물의 실물 크기 밀랍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여행객 및 유명인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1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왕실 인물 등의 밀랍인형과 함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마블 슈퍼 히어로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존이나 런던의 역사를 테마로 한 라이드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특히 피크타임에는 대기 줄이 길어 관람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마담 투소 자신이 직접 만든 밀랍인형 중 일부는 현재까지도 전시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가장 오래된 전시품으로 알려진 것은 1765년 필리프 쿠르티우스가 제작한 루이 15세의 정부, 마담 뒤 바리의 밀랍인형이라고 한다. 이 인형은 가슴 부분에 호흡하는 듯한 장치가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1925년 화재와 제2차 세계대전 중 런던 대공습(The Blitz)으로 인해 오래된 밀랍인형 다수가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다행히 주형(틀)은 살아남아 역사적인 밀랍인형들을 재현할 수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마담 투소는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혁명의 희생자들과 유명인들의 데스 마스크를 제작했는데, 이는 당시의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고 평가된다.

한때 악명 높았던 '공포의 방(Chamber of Horrors)'에는 살인자와 범죄자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었으나, 아돌프 히틀러의 밀랍인형은 여러 차례 훼손되고 논란이 된 끝에 2016년 런던 지점의 공포의 방 섹션에서 철거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2007년부터 박물관의 공식 명칭에서 소유격을 나타내는 아포스트로피(')가 빠진 'Madame Tussauds'를 사용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가장 작은 밀랍인형은 J. M. 배리의 피터팬에 등장하는 요정 팅커벨로, 2009년 런던에서 공개되었을 때 그 크기가 5.5인치(약 14cm)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