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런던의 역사적 중심지인 차링 크로스에서 찰스 1세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확인하거나, 트라팔가 광장 일대를 둘러보는 여정의 한 지점으로 삼으려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 기마상의 예술적 가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을 통해 그의 비극적인 최후를 떠올려볼 수 있다. 또한, 동상 받침대에 새겨진 문양과 주변의 안내판을 통해 그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동상 주변에 구체적인 안내 정보가 부족하고 석조 받침대가 다소 낡아 보인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차링 크로스(Charing Cross) 역 (베이컬루 라인, 노던 라인): 동상과 가장 가까운 역 중 하나로, 하차 후 도보로 약 2-3분 소요된다.
-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 역 (서클 라인, 디스트릭트 라인, 주빌리 라인): 빅벤, 국회의사당 등 주요 명소와 함께 둘러볼 경우 편리하며, 도보로 약 5-7분 소요된다.
- 임뱅크먼트(Embankment) 역 (베이컬루 라인, 서클 라인, 디스트릭트 라인, 노던 라인): 템스강변과 가까우며,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각 역에서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 트라팔가 광장 또는 화이트홀(Whitehall) 주변에 정차하는 다수의 런던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 주요 경유 노선으로는 6, 9, 11, 12, 13, 15, 23, 24, 29, 87, 88, 91, 139, 159, 176, 453번 등이 있으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트라팔가 광장 남단에 위치하며, 내셔널 갤러리, 넬슨 기념탑 등 주요 명소에서 쉽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주요 특징
동상이 위치한 차링 크로스는 공식적으로 런던의 중심으로 정의되며, 모든 도로 표지판의 런던까지의 거리가 이곳을 기준으로 측정된다는 명판이 받침대 근처에 있다.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에서 런던의 지리적 중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633년 프랑스 조각가 위베르 르 쉬외르가 제작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청동 기마상이다. 영국 내전 중 파괴될 뻔했으나 극적으로 보존되어 왕정복고 후 현재 위치에 세워지는 등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잉글랜드 최초의 르네상스 양식 기마상으로도 평가받는다.
동상은 찰스 1세가 1649년 처형된 장소인 화이트홀의 뱅퀴팅 하우스(Banqueting House)를 향해 세워져 있다. 그의 비극적인 최후와 영국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추천 포토 스팟
트라팔가 광장 및 내셔널 갤러리 배경
동상 앞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트라팔가 광장의 활기찬 모습과 웅장한 내셔널 갤러리 건물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화이트홀 방향 (처형 장소 조망)
동상이 바라보는 남쪽 화이트홀 방향으로 촬영하면 찰스 1세가 처형된 뱅퀴팅 하우스를 배경으로 역사적 의미를 더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넬슨 기념탑과 함께
트라팔가 광장의 상징인 넬슨 기념탑을 배경으로 기마상을 촬영하면 런던의 대표적인 두 랜드마크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동상 받침대 앞 바닥에 런던의 중심점임을 알리는 작은 황동 명판이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다.
동상은 찰스 1세가 처형된 화이트홀의 뱅퀴팅 하우스를 바라보고 있으므로, 이 점을 알고 관람하면 더욱 의미가 깊다.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등 주변 명소와 함께 도보 여행 코스로 계획하면 효율적이다.
역사적 배경
제작 의뢰
찰스 1세의 재무상이었던 리처드 웨스턴 경(Sir Richard Weston)이 프랑스 조각가 위베르 르 쉬외르에게 자신의 로햄튼 시골집 정원 장식용으로 제작을 의뢰했다.
주조 완성
동상이 청동으로 주조되었으며, 말의 왼쪽 앞발굽에는 '1633'이라는 연도가 새겨져 있다. 이는 주조가 완료된 시점으로 추정된다.
잉글랜드 내전과 동상의 위기
잉글랜드 내전(English Civil War) 발발 후, 의회파는 왕당파의 상징이었던 이 동상을 존 리벳(John Rivet)이라는 금속 세공업자에게 팔아 녹여서 고철로 만들도록 지시했다.
숨겨진 동상
존 리벳은 의회의 지시를 따르는 척하며 동상을 몰래 자신의 건물 지하에 숨겨 보존했다. 그는 동상 조각으로 만들었다며 놋쇠 손잡이 식기류 등을 왕당파와 의회파 양쪽에 판매하기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왕정복고와 동상 발견
찰스 2세(Charles II)에 의한 왕정복고(Restoration) 이후, 동상은 제2대 포틀랜드 백작 제롬 웨스턴(Jerome Weston, 2nd Earl of Portland)에 의해 발견되었다.
차링 크로스 설치
찰스 2세가 동상을 구입하여 현재의 위치인 차링 크로스(Charing Cross)에 설치했다. 이곳은 과거 에드워드 1세의 왕비 엘레오노르를 기리는 엘레노어 십자가 있던 자리였다. 정교하게 조각된 받침대는 당시 국왕의 석공이었던 조슈아 마셜(Joshua Marshall)이 제작했다.
도난 사건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 로열 익스체인지(Royal Exchange)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 동상의 검과 가터 훈장(Order of the Garter) 배지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난 및 복원
독일군의 공습으로부터 동상을 보호하기 위해 문화재 관리국(Ministry of Works)에 의해 멘트모어 파크(Mentmore Park)로 옮겨져 보관되었다. 전쟁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 전,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고 도난당했던 검과 가터 훈장 배지를 새로 제작하여 부착했다. 이와 관련된 설명이 적힌 청동판이 받침대에 추가되었다.
받침대 세척
환경부(Department of the Environment)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의 보존 부서에 의해 약 3세기 만에 처음으로 동상 받침대가 깨끗하게 세척되었다.
여담
원래 이 동상은 찰스 1세의 재무상이었던 리처드 웨스턴의 로햄튼 시골집 정원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잉글랜드 내전 후 의회는 동상을 녹여버리라고 지시했지만, 금속 세공업자 존 리벳은 이를 숨기고 대신 동상 조각으로 만들었다며 놋쇠 손잡이 식기류를 왕당파와 의회파 양쪽에 판매했다고 전해진다.
동상이 바라보는 방향은 찰스 1세가 1649년 처형된 화이트홀의 뱅퀴팅 하우스 방향이다.
현재 동상이 서 있는 자리는 에드워드 1세가 왕비 엘레오노르를 추모하며 세운 '엘레노어 십자가' 중 가장 정교했던 차링 크로스가 있던 곳으로, 1647년에 철거되었다.
런던 내 도로 표지판의 거리는 이 동상이 있는 차링 크로스를 기준으로 측정된다는 명판이 동상 근처에 있다.
1844년 빅토리아 여왕 방문 시 동상의 검과 가터 훈장 배지가 도난당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복원 시 새로 제작된 것을 부착했다는 기록이 있다.
1893년, 자코바이트 연맹(Legitimist Jacobite League) 회원들이 찰스 1세 처형일에 동상에 화환을 놓으려다 경찰과 충돌한 사건이 있었다.
대중매체에서
풍운아 크롬웰 (Cromwell)
찰스 1세(알렉 기네스 분)의 통치와 올리버 크롬웰과의 대립, 그리고 그의 처형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역사 영화로, 동상의 주인공인 찰스 1세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총사 (The Three Musketeers)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로, 직접적으로 동상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찰스 1세 시대의 영국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사건들이 언급되며,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찰스 1세의 총신이었던 버킹엄 공작과 라 로셸 공방전 등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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