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제2차 세계대전, 특히 대서양 전투의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거나 관련 가족사를 가진 이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전쟁 당시 여성들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도 있어, 역사 속 여성의 삶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당시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원된 지하 작전실과 암호실 등을 직접 거닐며 전쟁의 긴박했던 순간들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윈스턴 처칠 총리가 사용했던 영사기나 목욕탕 같은 개인적인 유물, 1940년대 전시 생활상을 재현한 거리 풍경 등을 통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런던의 처칠 워룸과 비교하여 전시 규모나 현대적인 상호작용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박물관 내부에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경우 관람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무어필즈(Moorfields)역이며, 하차 후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박물관 주소는 L2 8SZ, Rumford Street이며, 인근에 유료 주차 시설이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서양 전투의 신경 중추였던 중앙 작전실을 비롯해 암호 해독실 등 핵심 지휘 공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거대한 지도와 상황판 앞에서 당시 작전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상상하며 U-534에서 회수된 에니그마 기계 등 실제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 내에는 1940년대 당시의 상점가와 NAAFI 군인 매점(캔틴) 등이 재현되어 있어, 전시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당시의 물품과 분위기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전시된 신문이나 잡지를 직접 만져보며 읽어볼 수도 있다.
대서양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여성 왕립 해군(WRNS) 대원들의 활동과 기여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유물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의 한 단면을 접하며 전쟁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작전실 (Central Operations Room)
거대한 지도와 수많은 표식, 전화기 등이 놓인 실제 지휘 통제소의 모습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1940년대 재현 거리 (1940s Street Scene)
옛 상점과 포스터, 소품들로 꾸며진 거리에서 마치 1940년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독특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윈스턴 처칠 관련 전시물 (Churchill's Artefacts)
윈스턴 처칠 총리가 비밀 전쟁 영상을 시청하는 데 사용했던 실제 영사기나 그가 머물렀던 방의 목욕탕 등 특별한 유물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간 유효하므로, 재방문 계획이 있다면 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전시실 곳곳에 놓인 클립보드나 '극비(Most Secret)' 폴더에 담긴 당시의 보고서, 메모 등의 상세 자료들을 시간을 들여 읽어보면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학교 단체 관람객이 방문하는 시간대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으므로, 조용한 관람을 원한다면 방문 시간대를 미리 확인하거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지하 벙커 시설의 특성상 겨울철이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내부가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된다.
박물관 관람 후반부에 마련된 NAAFI 캔틴 스타일의 휴게 공간에서 당시 가격으로 차나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기부금 형태로 지불한다.
역사적 배경
대서양 전투 발발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함께 독일은 영국의 해상 보급로 차단을 목표로 유보트(U-boat)를 동원한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개시, 대서양 전투가 시작되었다.
웨스턴 어프로치 사령부, 리버풀 이전
대서양 전투 지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웨스턴 어프로치 사령부(Western Approaches Command) 본부가 플리머스에서 리버풀의 더비 하우스(Derby House) 지하로 이전했다. 이곳은 대서양 항로의 주요 관문이자 호송선단의 핵심 집결지였다.
비밀 지하 벙커 운영
리버풀 더비 하우스 지하에 마련된 이 비밀 벙커는 대서양 전투 기간 동안 연합군의 핵심 지휘 통제소 역할을 수행했다. 약 300여 명의 인원(상당수 여성 왕립 해군 및 공군 소속)이 교대로 근무하며 독일 유보트의 공격으로부터 호송선단을 보호하고, 대서양 전투 전략을 수립 및 지휘했다. 이곳에서는 암호 해독, 작전 계획, 통신 두절 시 최후 지휘소 역할 등 극비 임무가 수행되었다.
블랙 메이 (Black May)와 전투의 전환점
연합군은 새로운 대잠수함 기술과 전략, 그리고 웨스턴 어프로치 사령부의 효과적인 지휘를 바탕으로 1943년 5월, 독일 유보트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대서양 전투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 사건은 '검은 5월(Black May)'로 불리며 전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된다.
지휘소 폐쇄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웨스턴 어프로치 사령부 지휘소는 그 임무를 마치고 폐쇄되었다. 작전실은 폐쇄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었다.
빅 헤리티지 운영 및 재개장
사회적 기업인 빅 헤리티지(Big Heritage)가 박물관 운영을 맡게 되면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쳐 일반 대중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접근이 제한되었던 구역들이 발굴, 복원되어 전시 공간이 확장되었다.
여담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이 지하 벙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사용된 비밀 지휘 통제소로, 폭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두꺼운 콘크리트와 철강으로 보호된 구조물이었다고 전해진다.
윈스턴 처칠 총리가 전시 상황을 보고받고 비밀 전쟁 영상을 시청하는 데 사용했던 실제 가우몬트 칼리 드래곤 영사기가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60년대 이후 수십 년간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 폐쇄되었던 공간들이 2017년 빅 헤리티지 그룹이 운영을 맡은 이후 복원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되어 공개되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 측은 2021년 독일 유보트 U-534의 관리권을 인수했으며,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이 유보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방문객 시설 건립을 계획 중이라는 언급이 있다.
박물관 입장권은 1년간 유효하여, 한 번 구매로 여러 번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Western Approaches (웨스턴 어프로치)
제2차 세계대전 중 제작된 영국 컬러 영화로, 대서양에서 독일 유보트의 공격을 받은 상선 선원들의 생존 투쟁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박물관의 명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영화이다.
Das Boot (특전 U보트)
독일 유보트 승무원들의 시점에서 대서양 전투의 참혹함과 긴장감을 그린 영화로, 잠수함 내부의 생활과 전투 상황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Greyhound (그레이하운드)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로, 대서양을 건너는 연합군 호송선단을 독일 유보트 '울프팩'으로부터 보호하는 구축함 함장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서양 전투의 치열함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The Cruel Sea (성난 바다)
대서양 전투에 참전한 영국 해군 호위함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 영화로, 장기간에 걸친 해상 전투의 고됨과 인간적인 갈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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