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비틀즈의 탄생과 초기 활동 무대가 된 역사적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음악 팬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비틀즈 멤버들의 손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클럽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밴드의 초창기 공연 무대와 당시 사용했던 악기 등을 관람하며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운이 좋다면 피트 베스트의 가족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길가에 간판이 없어 정확한 주소로 찾아가야 하며,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리버풀 시내 중심부에서 웨스트 더비(West Derby) 방면 버스를 탑승한다.
- Hayman's Green 근처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자세한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택시 이용
- 리버풀 시내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주소(8 Hayman's Green, Liverpool L12 7JG)를 정확히 제시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이 클럽 개장 전 직접 그린 거미, 용, 무지개, 별 등의 벽화와 신시아 레논이 그린 존 레논의 실루엣을 볼 수 있다. 멤버들의 예술적 흔적을 가까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비틀즈의 전신인 쿼리멘이 첫 유료 공연을 하고 레지던시를 가졌던 실제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 피트 베스트의 가족(형제, 조카 등)이 직접 가이드하며 비틀즈 초창기 및 클럽에 얽힌 생생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1962년 폐장 이후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클럽 내부와 당시 사용했던 악기, 앰프, 의자 등을 통해 60년 전 비틀즈 초기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비틀즈 멤버들이 그린 벽화 앞
존, 폴, 조지가 직접 그린 거미, 용, 무지개, 별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신시아 레논이 그린 존 레논 실루엣 옆
벽에 그려진 존 레논의 상징적인 실루엣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비틀즈 초기 공연 무대
전설적인 밴드가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무대 위나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피트 베스트 공식 웹사이트(petebest.com)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투어 비용은 현금으로만 결제 가능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길가에 별도의 간판이 없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정확한 주소(8 Hayman's Green)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리버풀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도착할 수 있다.
피트 베스트의 가족(형제 로리, 조카 로리 주니어 등)이 직접 투어를 진행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클럽 내부에서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기념품으로 티셔츠, 사진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모나 베스트 출생
카스바 커피 클럽의 설립자이자 비틀즈 초기 드러머 피트 베스트의 어머니인 모나 쇼(Mona Shaw, 훗날 모나 베스트)가 인도 델리에서 출생했다.
헤이먼스 그린 자택으로 이사
모나 베스트와 가족이 리버풀 웨스트 더비의 헤이먼스 그린 8번지(8 Hayman's Green)에 위치한 빅토리아 시대 주택으로 이사했다. 이 집의 지하실이 훗날 카스바 커피 클럽으로 변모한다.
카스바 커피 클럽 개장
모나 베스트가 아들 피트와 로리, 그리고 친구들을 위해 자택 지하실 석탄 창고를 개조하여 멤버십 전용 록앤롤 클럽인 '카스바 커피 클럽'을 개장했다. 개장일에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켄 브라운으로 구성된 쿼리멘(The Quarrymen)이 첫 공연을 펼쳤다.
쿼리멘 레지던시 취소
쿼리멘은 7번의 토요일 공연 후, 공연료 문제로 모나 베스트와 다툼이 생겨 클럽 레지던시를 취소하고 떠났다.
피트 베스트, 비틀즈 합류
모나 베스트의 아들 피트 베스트가 드러머로 비틀즈에 합류하게 된다.
카스바 커피 클럽 폐쇄
비틀즈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카스바 커피 클럽은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지하실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
문화유산 지정 및 관광 명소화
잉글리시 헤리티지의 추천으로 영국 문화부 장관은 카스바 커피 클럽이 위치한 지하실을 영국 문화유산 2등급(Grade II listed building)으로 지정하고 블루 플라크를 수여했다. 이후 대중에게 개방되어 비틀즈 관련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가 되었다.
숙박 시설로 일부 전환
카스바 클럽이 위치한 건물이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휴가용 숙소로 제공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여담
클럽 이름 '카스바'는 모나 베스트가 런던 소호의 유명한 '2i's Coffee Bar'에 대한 TV 보도를 보고 영감을 받아 지었다는 얘기가 있다.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그리고 당시 쿼리멘 멤버였던 켄 브라운은 클럽 개장 전 모나 베스트를 도와 지하실 벽에 거미, 용, 무지개, 별 등을 직접 그렸다고 전해진다.
존 레논은 시력이 좋지 않아 유성 페인트를 수성 페인트로 착각하고 칠하는 바람에, 어둡고 축축한 지하실에서 페인트가 마르는 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일화가 있다.
훗날 존 레논의 첫 번째 부인이 된 신시아 파월은 클럽 벽에 존 레논의 옆모습 실루엣을 그렸는데, 이 그림은 현재까지도 선명하게 남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당시 리버풀의 또 다른 유명 클럽이었던 캐번 클럽(Cavern Club)이 재즈 음악만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카스바는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최신 유행하던 록앤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었다고 한다.
클럽 멤버십은 연회비로 2실링 6펜스(half a crown)를 받았는데, 이는 '거친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안전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모나 베스트의 방침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카스바에는 당시 리버풀의 다른 클럽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에스프레소 머신을 갖추고 커피, 청량음료, 케이크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했다고 알려져 있다.
비틀즈의 초기 베이시스트였던 스튜어트 서트클리프가 존 무어스 미술 전시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그의 첫 번째 회프너 프레지던트 베이스 기타를 구입하도록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설득했던 장소가 바로 이 카스바 클럽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폴 매카트니는 훗날 카스바 커피 클럽에 대해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자 "우리들의 개인적인 클럽이었다"고 회고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