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영국 왕실 역사와 해양 유산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나 독특한 역사적 선박을 탐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국 왕실의 과거 해상 생활상을 직접 살펴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5개 층에 걸쳐 세심하게 보존된 국왕 침실, 국빈 만찬실, 응접실 등 왕실 전용 공간과 선원들의 생활 공간, 빛나는 엔진실까지 둘러볼 수 있는 셀프 가이드 오디오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왕실 갑판 티룸에서 항구 전망을 즐기며 다과를 맛볼 수도 있다.
최근 일부 방문객들은 브리타니아호 바로 앞 오션 터미널 쇼핑센터의 일부 철거 공사 모습이 관람 시야에 영향을 준다는 점과,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에든버러 공항 또는 시내(프린세스 스트리트 등)에서 탑승하여 'Ocean Terminal'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브리타니아 호 바로 앞에 정차하여 편리하다.
🚌 버스 이용
- 공항에서: 17번 버스(구 Skylink 200) 이용, 오션 터미널 하차.
- 에든버러 시내에서: 7, 10, 11, 14, 16, 25, 34, 35, 36, 49번 등 다수의 버스가 리스 워크(Leith Walk)를 경유하며, 오션 터미널 인근에 정차한다.
🚗 자가용 이용
- 잉글랜드 방면에서 올 경우 A1 도로를 따라오다 A199 해안도로를 이용한다.
- 글래스고 또는 파이프 방면에서는 A720 순환도로를 이용해 A1 도로로 합류하는 것이 좋다.
오션 터미널 쇼핑센터에 주차가 가능하며, 일부 후기에 따르면 무료이다.
주요 특징
선박의 역사, 왕실 생활, 승무원들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해설을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5개 덱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용 버전도 준비되어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내
여왕의 침실(유리벽 너머 관람 가능), 스테이트 다이닝 룸, 응접실 등 왕족들이 실제 사용했던 공간들을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여왕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로 알려진 선 라운지가 인상적이다.
과거 왕실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던 갑판에 마련된 티룸에서 차, 커피, 스콘, 케이크 등 다양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리스 항구의 아름다운 전망은 덤이다.
운영시간: 별도 운영 시간 (일반 관람 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음)
추천 포토 스팟
브리지 (조타실)
요트의 지휘 중심이었던 브리지에서 선장이 된 듯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각종 항해 장비들이 흥미로운 배경이 된다.
선 라운지 (Sun Lounge)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창밖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로열 데크 티룸 외부 갑판
티룸 주변 갑판에서는 리스 항구와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으며, 제공되는 단말기 또는 개인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체 관람에는 약 2~3시간이 소요되니 여유로운 시간 계획이 필요하다.
로열 데크 티룸은 인기가 많으며, 운영 마감 시간이 관람 마감 시간보다 이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선내에는 휠체어 이동을 위한 외부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있지만, 일부 내부 통로가 좁고 바닥이 두꺼운 카펫으로 되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오션 터미널 쇼핑센터 내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후기가 있다.
선내 모든 시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지막으로 하선한 시각인 3시 1분에 멈춰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해안가에 정박해 있어 갑판 등 외부 관람 시 다소 쌀쌀할 수 있으므로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조 명령 및 착공
2월 5일 존 브라운 앤 컴퍼니 조선소에 건조 명령이 내려졌고, 6월 16일 기공식이 열렸다.
진수
4월 1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 진수되었다.
취역 및 첫 항해
1월 11일 공식 취역하였고, 4월 14일 포츠머스에서 몰타로 첫 항해를 떠났다. 찰스 왕자와 앤 공주를 태워 영연방 순방을 마친 여왕 부부와 합류했다.
왕실 임무 수행
43년간 영국 왕실의 공식 요트로 사용되며 전 세계 135개국 600개 이상의 항구를 방문하고 100만 해리 이상을 항해했다. 국빈 방문, 왕실 가족 휴가, 신혼여행(앤 공주, 찰스 왕세자) 등에 이용되었으며, 1986년 아덴 내전 시 1,000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하기도 했다.
퇴역 및 박물관 전환
7월 1일 홍콩 반환식 후 마지막 총독과 찰스 왕세자를 태우고 홍콩을 떠나는 것을 마지막 임무로 수행했다. 12월 11일 공식 퇴역하였으며, 이후 에든버러 리스 항구의 오션 터미널에 영구 정박하여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브리타니아호는 전쟁 시 병원선으로 개조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실제 그 목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연료 문제와 수용 능력 한계로 다른 선박이 동원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냉전 시대 핵전쟁 발발 시, 여왕과 필립공이 스코틀랜드 북서 해안의 브리타니아호에서 피신할 계획이었다고 전해진다.
승무원들은 왕립 해군에서 자원한 인원들이었으며, 365일 근무 후에는 영구 왕실 요트 근무원으로 임명되어 원할 때까지 또는 의학적/징계 사유가 없는 한 계속 복무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는 20년 이상 근무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브리타니아호의 선수 마스트 상단 안테나와 주 마스트 상단 약 6미터(20피트) 부분은 낮은 다리 밑을 통과할 수 있도록 경첩식으로 접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한때 여왕 부부가 소유했던 1936년 건조 경주용 요트 '블러드하운드(Bloodhound)'호가 현재 브리타니아호 옆에 함께 정박해 있으며, 찰스 3세 국왕과 앤 공주가 이 요트에서 항해를 배웠다고 한다.
선내 차고에는 초기형 랜드로버 차량이 복원된 형태로 전시되어 있으며, 부두에는 왕실 의전용으로 사용되었던 롤스로이스 팬텀 V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중매체에서
더 크라운 (The Crown)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영국 왕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 호에서의 장면들이 묘사되었으나, 실제 촬영에는 브리타니아 호의 복제품이 사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BBC 'On This Day' - Queen launches Royal Yacht Britannia (1953)
1953년 4월 1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를 진수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BBC의 뉴스릴 영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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