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코틀랜드 왕가의 역사적 보물인 '스코틀랜드의 영광(Honours of Scotland)'과 전설적인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을 직접 관람하고, 성채의 높은 지대에서 에든버러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도시 풍경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성 내부의 다양한 박물관(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왕궁과 그레이트 홀, 에든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등을 탐방하며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매일 오후 1시(일부 예외일 제외)에 진행되는 원 오클락 건(One O'Clock Gun) 포격 행사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주요 전시물, 특히 왕관 보석(Crown Jewels) 관람 시 긴 대기 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성수기에는 전반적으로 관람객이 많아 다소 혼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내부 동선 안내가 부족하거나 일부 박물관 전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로열 마일(Royal Mile) 서쪽 끝, 캐슬힐(Castlehill) 언덕 위에 위치한다.
- 웨이벌리(Waverley) 기차역에서 도보 약 15~20분 소요되며, 다소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 버스
-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에든버러 성 또는 로열 마일 인근까지 운행한다.
- 주요 정류장: Mound, George IV Bridge, Grassmarket 등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자세한 노선 정보는 로디언 버스(Lothian Buses) 웹사이트 참고.
🚈 트램
- 에든버러 트램(Edinburgh Trams)을 이용하여 프린세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 자가용
- 에든버러 성 자체에는 일반 방문객을 위한 주차 시설이 없다.
- 인근 NCP 주차장(Castlegate, Holyrood Road 등)을 포함한 시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주차 요금이 비싼 편이다.
- 도심 교통 혼잡 및 주차 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외곽의 파크 앤 라이드(Park & Ride) 시설 이용 후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스코틀랜드 왕가의 가장 중요한 보물인 왕관, 검, 홀과 함께 역대 스코틀랜드 왕들의 대관식에 사용되었던 전설적인 운명의 돌을 직접 볼 수 있는 핵심 전시 공간이다. 역사적 중요성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종종 긴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한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관람 가능
매일 오후 1시(일요일, 성 금요일, 크리스마스 제외) 밀스 마운트 포대(Mill's Mount Battery)에서 발사되는 시보(時砲)이다. 1861년부터 항구의 선박들에게 시간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상징적인 행사로,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운영시간: 매일 13:00 (일부 예외일 제외)
12세기 초 데이비드 1세 왕에 의해 그의 어머니인 마가렛 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예배당으로, 에든버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작지만 로마네스크 양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아가일 포대 (Argyle Battery) 및 반달 포대 (Half Moon Battery) 주변
성의 북쪽과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에든버러 신시가지, 프린세스 스트리트, 칼튼 힐, 아서 시트까지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 지점이다. 특히 맑은 날에는 포스만(Firth of Forth)까지 시야가 트인다.
크라운 스퀘어 (Crown Square) 주변 성벽
왕궁, 그레이트 홀,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등이 모여 있는 성의 중심부 고지대이다. 이곳 성벽에서는 에든버러 구시가지의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주변 언덕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성 입구 에스플라나드 (Esplanade) 광장
에든버러 성의 웅장한 정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기간에는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성 전체의 모습을 담기에도 적합하다.
축제 및 이벤트
로열 에든버러 밀리터리 타투 (Royal Edinburgh Military Tattoo)
매년 8월
에든버러 성 앞 에스플라나드 광장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세계적인 군악 축제이다. 스코틀랜드 전통 군악대의 백파이프 연주와 드럼 공연을 중심으로 전 세계 다양한 공연단이 참여하며, 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룬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인기 행사로 티켓은 미리 예매하는 것이 필수이다.
방문 팁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는 것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특히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 있으므로 필수적이다.
오전 일찍(개장 시간 09:30)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왕관(Crown Jewels) 전시실은 오전에 먼저 방문하면 긴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유료(약 £3.50)로 제공되지만, 설명이 방대하고 길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한다. 개인 이어폰을 지참하면 편리하다.
성 내부는 언덕과 계단, 자갈길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고지대에 위치하여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방풍 기능이 있는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원 오클락 건(One O'Clock Gun) 포격 행사를 좋은 위치에서 관람하려면 최소 10~20분 전에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성 내부에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점이 여러 곳 있지만, 점심시간 등에는 혼잡할 수 있다. 에든버러 성 티룸(Tea Rooms)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NCP 등 인근 주차장은 요금이 매우 비싸므로(예: NCP Castle Terrace 1시간 40분에 £20),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외곽의 파크 앤 라이드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역사적 배경
최초 정주
캐슬 록(Castle Rock)에 인간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왕실 성채 건설
맬컴 3세(Malcolm III) 통치 하에 왕실 성채가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633년까지 왕실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건립
데이비드 1세(David I)가 어머니 마가렛 왕비를 기리기 위해 성 마가렛 예배당을 건립했다. 이 예배당은 현재 에든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간의 전쟁 중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으며, 로버트 1세(Robert the Bruce)에 의해 성의 방어 시설 일부가 파괴되기도 했다.
군사적 요새화
왕실 거주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고 군사 요새, 무기고, 감옥 등으로 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거대한 대포 몬스 메그(Mons Meg)가 이때 성으로 옮겨졌다.
랭 시즈 (Lang Siege)
메리 여왕 지지자들이 성을 점거하고 농성했으나, 잉글랜드 군의 지원을 받은 섭정 군대의 포격으로 중세 시대 방어 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이후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루어졌다.
제임스 6세의 방문과 왕궁 개조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6세(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하면서 왕궁(Royal Palace)이 대대적으로 개조되었다.
찰스 1세 대관식
찰스 1세가 에든버러 성에서 스코틀랜드 왕으로 대관식을 치렀으며, 이는 군주가 성에 거주한 마지막 기록이다.
올리버 크롬웰의 점령
잉글랜드 내전 중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군대가 3개월간의 포위 공격 끝에 성을 점령했다.
자코바이트 반란
자코바이트 군대가 에든버러를 점령했지만, 성은 함락되지 않고 정부군 수중에 남아 있었다.
스코틀랜드의 영광 재발견
월터 스콧 경이 성 안의 봉인된 방에서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스코틀랜드 왕관, 검, 홀 등 '스코틀랜드의 영광(Honours of Scotland)'을 재발견하여 대중에게 공개했다.
복원 및 관광 명소화
스코틀랜드 국가 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고,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 개관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한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Scottish National War Memorial)이 성 내에 개관했다.
주요 관광지 및 문화 유산
히스토릭 인바이런먼트 스코틀랜드(Historic Environment Scotland)가 관리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유적지이다. 일부 군사적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여담
에든버러 성이 위치한 캐슬 록(Castle Rock)은 약 3억 5천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사화산의 단단한 중심부이다.
이 성은 역사상 26번의 공성전을 겪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포위된 장소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격받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성 마가렛 예배당은 에든버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일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전역에서도 12세기에 지어진 몇 안 되는 건축물 중 하나로 그 가치가 높다.
과거 성벽 내 주요 수원이었던 포어 우물(The Fore Well)은 깊이가 34m에 달했지만, 가뭄이나 장기간의 공성전 시에는 물 공급이 자주 끊겼다고 한다.
성의 웅장한 그레이트 홀(Great Hall)은 과거 연회 장소였을 뿐 아니라, 크롬웰 군 점령기에는 군인들의 막사로, 이후에는 군 병원으로도 사용되었다.
성 내에는 군견(regimental mascots)들을 위해 마련된 작은 '개 묘지(Dog Cemetery)'가 있으며, 이는 빅토리아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으로 전해진다.
스코틀랜드 국립 전쟁 기념관(Scottish National War Memorial)의 제단 아래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스코틀랜드 군인 약 147,000명의 이름이 기록된 명부가 봉인된 함에 안치되어 있다.
대중매체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영화의 일부 장면에서 에든버러 시내와 함께 에든버러 성의 모습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 (Harry Potter Series)
에든버러 성의 독특한 분위기와 건축 양식이 J.K. 롤링에게 영감을 주어,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전체적인 모습이나 일부 설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